LGU+, AI 통화 앱 '익시오 2.0' 공개..."개인 맞춤형 기능 강화"

LGU+, AI 통화 앱 '익시오 2.0' 공개..."개인 맞춤형 기능 강화"

김승한 기자
2025.10.20 09:06
익시오 2.0을 소개하는 LG유플러스 모델. /사진=LG유플러스
익시오 2.0을 소개하는 LG유플러스 모델.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15,890원 ▲290 +1.86%)는 개인 맞춤형 기능을 대폭 강화한 AI(인공지능) 통화 앱 '익시오(ixi-O) 2.0'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기존의 보안 중심 기능에서 한 단계 나아가 사용자의 맥락을 이해하고 상황에 맞는 답변을 제공하는 AI 기능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익시오는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통화 녹음 및 요약, 보이는 전화 등 다양한 기능을 온디바이스 환경에서 제공하는 AI 기반 통화 앱이다. 1.0 버전에서는 위변조 음성을 잡아내는 '안티딥보이스' 기능으로 보안성을 높였는데, 이번 2.0 업그레이드에서는 여기에 개인 맞춤형 AI 기능을 더했다.

새롭게 추가된 기능은 △AI 대화 검색 △AI 스마트 요약 △디스커버 2.0 등이다. 'AI 대화 검색'은 과거 통화 내용을 직접 찾을 필요 없이 AI에게 질문하면 원하는 정보를 찾아주는 기능으로, 대화 속 맥락과 감정까지 분석해 긍정적 관계 형성에 도움이 되는 인사이트도 제공한다. 'AI 스마트 요약'은 통화 내용을 메모, 할 일, 부동산·영업 등 목적에 맞게 자동 정리해 활용도를 높였다.

특히 '디스커버 2.0'은 고객의 통화 및 문자 데이터를 AI가 분석해 필요한 기능을 추천하는 맞춤형 안내 페이지다. 단순히 통화 기록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사용자가 어떤 패턴으로 통화하고 메시지를 주고받는지 학습해 관련 기능을 제안한다. 예를 들어 중요한 일정이 담긴 메시지를 기반으로 AI가 캘린더 관리 기능을 추천하거나, 통화 중 언급된 장소를 자동으로 검색해 지도 정보를 제공한다.

또 자주 이용하는 기능을 우선적으로 노출해 사용자가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새로운 AI 기능 업데이트가 있을 경우 맞춤형으로 소개해준다. 이처럼 디스커버 2.0은 '사용자 맞춤형 AI 허브' 역할을 하며, 앱을 단순한 통화 보조 도구가 아닌 생활 전반을 관리해주는 플랫폼으로 확장시키는 핵심 기능으로 평가된다.

운영체제별 신규 기능도 더해졌다. 안드로이드 버전에서는 피싱 위험 URL(인터넷주소) 탐지와 'AI 문자 리마인더' 기능이 추가돼, 문자나 카카오톡 메시지 속 위험 링크를 감지하고 쿠폰·예약 일정을 자동 인식해 알림을 제공한다.

iOS 버전에는 하나의 휴대전화에서 두 개의 번호를 이용할 수 있는 '듀얼넘버' 기능이 새롭게 적용됐다. LG유플러스는 추가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iOS 이용자도 안드로이드 버전 익시오 2.0에 탑재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익시오를 단순한 AI 통화 앱을 넘어 초개인화 AI 에이전트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최윤호 LG유플러스 AI 에이전트 추진그룹장(상무)은 "익시오 2.0은 고객에게 안심과 편리라는 두 가지 가치를 동시에 제공하는 서비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 가치를 실현하며 LG유플러스가 추구하는 '밝은 세상'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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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책사회부 김승한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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