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IST(카이스트) 창업원이 육성한 의료 AI(인공지능) 솔루션 기업 '배럴아이'가 1000만 달러(약 140억원) 규모의 전략적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13일 카이스트는 초음파 영상 기반 AI 진단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배럴아이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에서 14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배럴아이는 배현민 카이스트 창업원장이 2021년 설립한 기업이다. 배럴아이가 보유한 AI 진단 솔루션은 딥러닝 및 RF(무선주파수) 신호 기반 정량 초음파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인체 내부의 미세한 조직 변화를 고해상도로 탐지한다. 유방암, 갑상선 질환, 심혈관 질환 등 다양한 질병으로 적용 영역을 확대 중이다.
카이스트는 이번 성과에 대해 "카이스트 창업원이 추진 중인 'K-글로벌 딥테크 창업 전략'의 일환"이라며 "카이스트 창업기업이 5년간 누적한 국내외 투자 유치 규모는 3조5000억 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카이스트 창업원은 과학기술 기반 창업을 통한 혁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기술사업화·창업 보육·투자 연계·글로벌 진출 등 전주기 지원체계를 운영 중이다. 배럴아이를 비롯해 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 AI 인프라 링크솔루션 스타트업 '파네시아' 등이 이를 통해 성장했다.
이광형 총장은 "K-글로벌 딥테크 창업 전략은 연구성과가 산업 혁신으로 이어지는 대한민국형 딥테크 창업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과학기술 기반 창업을 통해 국가 혁신 성장을 선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