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 땡큐"…넷플릭스, BTS 콘서트 앞두고 신규 설치수 3배 ↑

"아미, 땡큐"…넷플릭스, BTS 콘서트 앞두고 신규 설치수 3배 ↑

김소연 기자
2026.03.20 17:27

[BTS 컴백] 3월5일 티저영상 공개되자 국내 아미 몰렸다

BTS 컴백라이브를 알리는 넷플릭스 홈페이지/사진=넷플릭스 캡처
BTS 컴백라이브를 알리는 넷플릭스 홈페이지/사진=넷플릭스 캡처

"티저만 봐도 눈물 버튼…", "잠은 다 잤습니다", "심쿵"

BTS 콘서트 생중계를 앞두고 넷플릭스 신규 가입자가 증가했다. 현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이 안방에서 넷플릭스 중계를 통해 대리만족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모바일 인덱스에 따르면 넷플릭스 앱 일간 신규 설치건수가 3월 초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마지막날인 28일 안드로이드와 iOS를 합해 넷플릭스 앱을 신규 설치한 건수는 1만1286건이었다. 그러나 이후 3월1일 1만4020건으로 늘더니 5일에는 3만3745건까지 확대됐다. 3월5일 수치는 올해 넷플릭스 앱 일간 신규 설치건수 중 최대였고, 2월말과 비교하면 3배 증가한 수준이다. 이후에도 신규 앱 다운로드 건수는 1만건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3월5일에 신규 설치건수가 급증한 모습./사진=모바일인덱스
3월5일에 신규 설치건수가 급증한 모습./사진=모바일인덱스

사용자 숫자는 신규 다운로드수와 비슷하게 3월 초 증가했다가 이후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3월 첫째주(2~8일) WAU(주간활성사용자수)는 923만936명으로 직전주(2월23~3월1일) 900만5252명이었던 것보다 2.5% 증가했다. 다만 둘째주에는 다시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 899만여명을 기록했다.

3월초 넷플릭스 신규 설치건수와 이용자 숫자가 반짝 증가한 것은 BTS 콘서트 생중계가 임박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신규 설치건수가 급증한 3월5일은 넷플릭스가 공식 계정을 통해 BTS 완전체 컴백을 알리는 티저 포스터와 예고 영상을 기습공개한 날이다. 이날 팬 커뮤니티를 비롯해 온라인에서 폭발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일 2022년 6월 앤솔러지 앨범 'Proof' 이후 3년 9개월만에 정규 5집 앨범 '아리랑'(ARIRANG)을 발표했다. (빅히트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사진=뉴스1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0일 2022년 6월 앤솔러지 앨범 'Proof' 이후 3년 9개월만에 정규 5집 앨범 '아리랑'(ARIRANG)을 발표했다. (빅히트뮤직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사진=뉴스1

올해 군복무를 마치고 3년여만에 복귀하는 BTS 완전체 컴백 콘서트를 넷플릭스가 생중계한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 기습 티저 영상 공개를 계기로 콘서트가 임박했다는 사실이 환기되면서 가입자 숫자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BTS 컴백 라이브콘서트에 당첨된 2만2000명이 아니더라도 넷플릭스 유료 구독자라면 전 세계 어디서든 BTS 컴백 콘서트 안방 1열 직관이 가능하다는 내용이 티저영상과 함께 홍보됐다. 이번 BTS 콘서트는 넷플릭스가 세계 최초로 단일 아티스트의 콘서트를 생중계하는 사례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넷플릭스는 BTS 콘서트 생중계에 이어 오는 27일 BTS 컴백 기념 다큐멘터리 'BTS: THE RETURN'(더 리턴)도 공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BTS 콘서트의 넷플릭스 생중계와 관련해 "BTS 콘서트는 전 세계 팬들이 동시에 시청하는 글로벌 이벤트인 만큼 글로벌 1위 OTT인 넷플릭스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넷플릭스가 한국에서는 처음이지만 해외에서는 다수 생중계 경험이 있고 다양한 국가의 시청자들이 별도의 장벽 없이 동시에 콘텐츠를 접할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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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연 기자

증권부 김소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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