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포랩·동화일렉트로·SDT, 국가전략기술 인정받았다

데포랩·동화일렉트로·SDT, 국가전략기술 인정받았다

박건희 기자
2026.03.31 14:00

'초격차 기술 특례 상장' 문 열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MI
과학기술정보통신부 MI

데포랩, 동화일렉트로라이트, SDT 등 기업 3곳이 보유한 핵심 기술이 국가전략기술로 확인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은 '2026년도 제1차 국가전략기술 확인 신청' 결과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양자 분야의 기술 3건이 국가전략기술에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31일 밝혔다.

국가전략기술 확인제도는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의 기술육성주체가 보유·관리하고 있거나 연구개발 중인 기술이 '국가전략기술 육성에 관한 특별법'상 국가전략기술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제도다.

국가전략기술을 보유·관리한 것으로 확인받은 기업은 초격차 기술 특례 상장이 가능하다. 아울러 병역지정업체 선정 시 가점 부여, 정책금융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부터는 정부 연구개발 사업 선정평가 시 가점을 부여하고 특허 기반 사업화 지원 사업 선정 평가에서도 가점을 부여하는 등의 혜택이 추가됐다.

이번 신청에 총 38건 기술이 접수된 가운데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데포랩이 보유한 '대면적 OLED 증착용 고해상도·고효율 선형 증발원 기술'이 선정됐다. 대면적 OLED 패널 박막증착 공정에 쓰이는 증착기의 성능을 높인 이 기술은 디스플레이 분야 세부중점기술인 '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에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차전지 분야에서는 동화일렉트로라이트가 보유한 '리튬이차전지의 핵심 성능 구현을 위한 다중 결합 구조 기반 하이브리드형 전해액 첨가제' 기술이 '이차전지 고성능 핵심 소재' 기술에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리튬이온전지의 산화안정성을 유지하는 소재 기술이다.

양자 분야에서는 SDT가 보유한 '고해상도 광자 시간 측정 기술'이 양자 분야 세부중점기술인 '양자광기반센싱'에 해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광자 간 시간의 상관관계를 실시간으로 분석할 수 있는 초정밀 양자계측 기술이다.

조선학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책국장은 "국가전략기술 확인을 신청했지만 기술 심사를 통과하지 못한 기업에 대해서도 국가전략기술의 범위를 명확히 안내하고, 기업이 기술 개발을 활발히 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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