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미래 산업·안보 경쟁력을 좌우할 '키'로 꼽히는 양자기술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양자 분야는 연구 축적량과 전문성이 중요한 만큼 대학부터 연구 현장까지 이어지는 성장경로를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과기정통부는 양자기술 인재 육성을 위해 퀀텀플랫폼 연구거점사업단과 양자대학원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양자대학원에서 양성한 박사급 인재가 출연연 연구거점에서 연구를 계속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퀀텀플랫폼 연구거점사업단은 출연연 중심의 양자 연구를 활성화하고 인재 양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이 연구거점으로 선정돼 각각 5개 공동연구실(JQL, Joing Quantum Lab)을 운영한다. 공동연구실은 출연연이 구축한 개방형 양자 연구 인프라를 활용한다.
양자대학원은 양자컴퓨팅·통신·센싱 전반의 박사급 핵심 인재를 양성하는 기관으로 고려대학교, 한국과학기술원(KAIST), 포항공과대학교 등 3개 대학교가 선정됐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인재 정보 공유, 공동연구 과제 발굴, 협력 연구 확대, 인재 양성 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윤경숙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양자기술 경쟁력의 핵심은 결국 사람"이라며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양자종합계획을 토대로 인재를 양성하고 연구·산업현장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양자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