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문샷' 올라탄 SMR 선박…배경훈 "개발 전 단계 전폭 지원"

'K-문샷' 올라탄 SMR 선박…배경훈 "개발 전 단계 전폭 지원"

윤지혜 기자
2026.04.29 16:00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9일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배경훈 부총리 주재 SMR(소형모듈원자로) 선박 기업 간담회를 열었다. 혁신형 SMR(i-SMR) 및 소듐냉각고속로(SFR) 종합효과실험 시설도 방문해 연구자를 격려했다.

정부는 AI로 국가적 난제를 해결하는 'K-문샷 프로젝트' 12대 미션 중 하나로 용융염원자로(MSR) 기반 SMR 선박 개발을 선정했다. MSR은 불소나 염소 등이 섞인 용융염에 핵연료 물질을 녹여 쓰는 차세대 원자로다. 장기간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어 선박 동력원으로 주목받는다.

배 부총리는 MSR 개발을 주관하는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삼성중공업(33,000원 ▼350 -1.05%), HD한국조선해양(472,000원 ▲3,500 +0.75%), 한화오션(132,300원 ▼1,600 -1.19%), 센추리, 현대건설(168,600원 ▲1,500 +0.9%) 등을 만나 '2035년 SMR 선박 건조 착수'를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AI를 활용한 가상 원자로 플랫폼으로 안전성을 미리 확인하는 등 개발 기간을 단축하고 SMR 선박 특성을 고려한 인허가 제도도 선제적으로 정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과기정통부에 원천기술 개발부터 SMR 선박 실증, 상용화까지 전 단계에서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민관합동 SMR 선박 추진단'을 구성할 예정이다.

배 부총리는 "한국의 원자력과 조선 산업은 세계적인 수준으로, 향후 친환경 선박 시장도 K-SMR 선박이 주도하기 위해서는 민관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SMR 특별법 제정으로 SMR 개발과 상용화를 뒷받침할 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만큼, K-문샷 미션으로 추진되는 SMR 선박 개발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 부총리는 한국원자력연구원 내 혁신형 SMR(i-SMR) 종합효과실험 시설(i-STEP) 구축 현장을 방문하고, 표준설계인가 획득 등 i-SMR 추진 계획을 공유받았다. 소듐냉각고속로(SFR) 종합효과실험 현장(STELLA-Ⅱ)을 방문해 개발 상황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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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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