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하이닉스 열풍 탓? …"공학 영재 될래요" 멘토링 지원 '최다'

삼전·하이닉스 열풍 탓? …"공학 영재 될래요" 멘토링 지원 '최다'

박건희 기자
2026.05.18 11:19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15일 '2026년도 청소년과학영재사사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사진=한국과학기술한림원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15일 '2026년도 청소년과학영재사사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사진=한국과학기술한림원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진행하는 국내 과학영재 멘토링 프로그램에서 '공학 분야' 지원자가 최근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과기한림원은 15일 '2026년도 청소년과학영재사사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과기한림원은 국내 과학기술계 최고 석학단체다.

청소년과학영재사사는 과학적 재능이 있는 고등학교 1·2학년 학생을 한림원 회원 및 차세대 과학자와 연결해 자기주도적 연구 과제를 수행하도록 하는 과기한림원 교육 사업이다.

올해 전국 고교에서 추천받은 학생 87명이 지원해 이 중 30명이 최종 선발됐다. 이중 비수도권 학생은 13명으로 전체의 약 43%를 차지했다.

특히 올해 공학 분야 지원자는 44명으로 전체 지원자의 절반 이상(51%)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비중이다. 과기한림원은 "반도체, AI, 로봇 등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는 결과로 보인다"고 했다.

올해는 나노광학 및 양자광학의 세계적 석학인 박홍규 서울대 교수 응집물질물리 계산과학 분야의 석학 손영우 고등과학원 교수, 입을 수 있는(웨어러블) 전자소자 전문가 고승환 서울대 교수, 구조생물학 분야 선도 과학자 이지오 포스텍 교수, 지능형반도체 및 AI 분야 차세대 과학자 유민수 KAIST 교수 등 한림원 회원 9명과 한국차세대과학기술한림원 회원 21명이 멘토로 참여한다.

프로그램 종료 후 최우수 멘티로 선발된 3명은 소속 학교 과학 담당 교사와 함께 스웨덴으로 과학연수를 떠난다.

정진호 원장은 "국내 최고 석학과 차세대 과학자가 미래 과학기술 인재의 성장을 돕는 든든한 멘토가 될 수 있도록 과기한림원이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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