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LG유플러스(14,820원 ▲620 +4.37%)의 AI 통화 서비스 '익시오'(ixi-O)를 활용해 불법 스팸 탐지·차단율을 높인다.
KISA는 서울 강서구 LG유플러스 마곡 사옥에서 LG유플러스와 음성 스팸 대응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KISA의 스팸 발송 번호 차단 체계와 익시오 스팸 분석 기술을 연계해 음성 스팸 발송 번호를 폭넓게 탐지, 차단하기 위해 체결됐다. KISA의 스팸 발송 번호 차단 체계는 스팸 신고·탐지 데이터를 분석해 여러 번 신고된 전화번호를 이동통신사에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신속히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협약으로 KISA는 익시오 스팸 엔진이 분석·추출한 스팸 전화번호를 공유받아 이용자 보호에 활용한다. 또 KISA가 보유한 연 1500만건의 음성 스팸 데이터를 LG유플러스와 공유해 분석 정확도 개선을 지원한다. 양 기관은 불법 스팸 피해 예방을 위한 공동 홍보 활동 등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신대규 KISA 디지털기반본부장은 "음성 스팸은 보이스피싱 등 민생 범죄로 연결될 우려도 크다"며 "통신사 등 민간 기업과 협력해 불법 스팸 탐지·차단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