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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 AI(인공지능) 솔루션 기업 오드아이가 데이터 학습 과정이 필요 없는 제로 샷(Zero-shot) 기반 AI 보이스 편집 솔루션 '글루언트'를 정식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글루언트는 녹음 환경의 공간감과 화자의 톤, 억양을 유지하면서 문장 내 특정 단어를 텍스트 수정 방식으로 변경할 수 있는 스피치 투 스피치(STS) 기반 편집 솔루션이다. 오드아이 측은 이를 통해 음성 편집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재녹음 비용을 70% 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AI 보이스 생성 기술은 10분 이상의 롱폼 콘텐츠에서 일관된 음색을 유지하거나 정밀한 발음을 수정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글루언트는 이러한 점을 보완해 별도의 학습 시간 없이 특징이 강한 목소리에서도 음색 일관성을 유지하도록 개발됐다.
주요 기능으로는 불분명한 단어를 수정하는 '발음 교정'과 화자의 고유한 음색 및 속도를 유지한 채 타국어로 변환하는 '다국어 음성 편집 및 변환' 등이 있다. 향후 저음질 녹음을 고음질로 변환하는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용자층에 따라 무료 플랜부터 베이직, 크리에이터, 비즈니스 등 세분화된 구독 모델로 운영된다.
한편 오드아이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글로벌기업 협업 프로그램 중 'AWS(아마존웹서비스) 정글'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회사는 AWS가 제공하는 미국·일본 진출 프로그램과 글로벌 전시회 연계 지원을 통해 해외 시장 확장 로드맵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최순범 오드아이 대표는 "글루언트는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차기 투자 유치를 마무리하고, AWS 정글 선정을 기점으로 북미와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KAIST 음악 및 오디오 컴퓨팅 연구실 출신 인력을 중심으로 설립된 오드아이는 앞서 안테나 뮤직의 AI 음원 발매, 조수미 AI 공연 협업, SM엔터테인먼트의 AI 아티스트 '나이비스' 보이스 제작 등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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