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컴(17,520원 ▼10 -0.06%)은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이 훈민정음 반포 580돌과 한글날 제정 100돌을 맞아 한글학회로부터 '특별 공로 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한글학회 강당에서 열린 '580돌 한글날 경축 잔치'에서 특별 공로 표창을 받았다. 김 회장은 수상을 기념해 수상 상금 전액과 별도로 마련한 1000만 원을 한글학회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우리말과 한글의 연구·발전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전달했다.
한글학회는 김 회장이 한글의 가치를 지키고 확산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특별 공로 표창 수상자로 선정했다. 특히 한컴을 통한 한글 기술 발전과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활동을 높이 평가했다.
김 회장은 한컴을 통해 한글의 세계화와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 왔다. 한컴은 세종학당재단과 협력해 전 세계 세종학당에 한컴오피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한국어 말하기 대회 후원과 장학금 지원 등 해외 한국어 교육 환경 개선에 힘써왔다. 2021년 세종문화상 수상 상금을 세종학당 전용 서체 개발에 기부하고 세종학당재단 및 윤디자인그룹과 함께 '세종학당체' 개발과 보급을 추진하는 등 한국어 교육과 한글문화 확산을 위한 지원을 이어왔다.
김 회장은 사단법인 우리문화지킴이(우문지)를 통해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알리는 활동도 이어왔다. 한컴은 우문지와 함께 '훈민정음 국보 1호 지정 서명운동'을 전개해 약 12만명의 서명을 모아 문화재청에 전달했다. 이 밖에도 훈민정음해례본 쓰기 대회와 한글문화 행사 등을 지원하며 한글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알리는 데 힘써왔다.
김 회장은 "한글날 제정 100돌을 맞는 뜻깊은 해에 한글학회로부터 특별 공로 표창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한글은 우리가 지키고 발전시켜 나가야 할 소중한 문화유산인 만큼 이번 기부가 우리말과 한글의 연구와 발전에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