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태국·필리핀·인도네시아·중국 우선 공략…에이전틱 AI·로봇·통신 협력 확대

LG CNS(LG씨엔에스(66,700원 ▲2,100 +3.25%))가 일본 통신기업 KDDI와 손잡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AX·DX 사업 확대에 나선다.
LG CNS는 KDDI와 아태지역 AX·DX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사업 발굴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KDDI는 이동통신과 인터넷 등 B2C 서비스부터 AI·클라우드·통신 네트워크 등 B2B IT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일본의 3대 종합 통신기업이다. 아태지역에서는 15개국, 19개 거점을 기반으로 B2B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LG CNS의 AX·DX 역량과 KDDI의 통신 인프라·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하는 것이다. 양사는 AI와 스마트시티, 통신, 시스템 통합운영관리 등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공동으로 발굴한다.
AI 분야에서는 LG CNS의 에이전틱 AI 플랫폼 '에이전틱웍스'를 활용해 KDDI의 아태지역 사업에 적용할 현지 기업 맞춤형 에이전틱 AI 서비스 개발을 모색한다.
피지컬 AI 기반 업무 자동화 분야 협력도 검토한다. LG CNS의 RX 플랫폼 '피지컬웍스'를 활용해 제조·물류·유통 현장의 로봇을 통합 관리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동남아 스마트시티 시장도 함께 공략한다. LG CNS가 보유한 도시통합관제시스템과 지능형교통시스템 등 스마트시티 솔루션 및 사업 수행 경험에 KDDI의 통신 인프라 기술과 현지 사업 역량을 결합한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KDDI의 주력 분야인 통신과 시스템 통합운영관리에서도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협력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고 베트남,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중국 등을 우선 사업 대상 지역으로 정해 신사업 기회를 구체화하고 있다.
마츠우라 켄타로 KDDI 비즈니스그로스 사업본부 부사업본부장은 "KDDI와 LG CNS의 협력은 AI·통신·데이터를 융합한 새로운 산업 기반을 창출하기 위한 것"이라며 "기업과 사회 인프라를 지원하는 디지털 생태계 형성을 위해 아태지역 다양한 파트너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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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균 LG CNS 통신·유통·서비스사업부장 전무는 "이번 협약으로 양사가 보유한 역량을 결합해 아태 시장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KDDI와 함께 글로벌 AX 사업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