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금융시장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에 골프장회원권시장도 바짝 긴장했다. 거래자들은 눈치를 살피며 조심스럽게 거래에 나서고 있다.
지난주 골프장회원권시장은 추석 연휴로 인해 한산한 분위기였으나 가을 시즌에 대한 기대감으로 긍정적인 측면도 있었다. 중ㆍ저가대는 소폭 반등했으며, 고가대는 낙폭을 줄였다. 초고가대만이 매수자들의 외면이 이어져 부진을 면치 못했다.
회원권시장의 향후 흐름은 국내 금융권에 몰아닥칠 후폭풍이 관건이다. 주식시장의 급락과 환율 급등으로 전반적은 투자심리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회원권시장 역시 약보합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조정장을 거치면서 이미 급매물과 매도 주문이 많이 감소했기 때문에 저점매물 위주의 거래도 고려해 볼만하다.
◆초고가대, 하락폭 주춤
초고가대는 거래가 부진하다. 여전히 하락세이긴 하지만 일부 매수세의 가담으로 하락폭은 전주에 비해 줄었다. 강남권의 화산은 전주 급락을 보인 후 보합으로 진정세를 찾았다. 렉스필드 역시 매수세 유입으로 소폭 하락에 그쳤다. 레이크사이드와 이스트밸리, 남부는 매수주문이 아쉬운 상황으로 시세는 약세다.
고가대는 하락폭이 많이 줄어 반전을 모색 중이다. 초고가대에서 눈높이를 낮춘 매수자들의 영향으로 보인다. 신원과 파인크리크가 보합이다. 강북권은 몇차례의 가격조정을 거친 한양이 보합으로 숨고르기 중이다. 청평권의 마이다스밸리는 매도 주문이 약하다. 프리스틴밸리는 하락세가 진정되며 보합으로 장을 마감했다.
◆중가대 반등세로 전환
중가대는 반등세로 전환하는 분위기다. 개별 종목별 동향은 각각 다르지만 가격 하락이 컸던 종목을 위주로 상승 중이다. 민영화 호재가 무색해진 뉴서울은 반발매수세로 소폭 상승했다. 88 역시 하락을 멈추고 시세를 지켰다. 거래량이 많은 기흥, 골드, 한성 등의 강남권 종목은 상승세를 탔다. 강북의 뉴코리아와 김포시사이드 역시 상승세를 탔다. 반면에 제일, 블루헤런, 신라, 비에이비스타 등의 외곽지역 종목들은 시세를 유지하기엔 매수세가 부족하다.
저가대는 전주의 부진한 모습을 탈피했다. 중가대의 상승과 보조를 맞추는 모습이다. 몽베르, 스카이밸리, 프라자가 보합으로 시세를 지켰다. 덕평힐뷰, 리베라, 안성, 양지파인, 한원은 일제히 상승했다. 인천국제의 경우 거래자간 가격 격차가 커서 거래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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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과 강원권은 수도권 매수자들의 외면으로 약보합세가 지배적이다. 충청권의 썬밸리는 약보합으로 시세를 방어하고 있다. 지역 대표 종목인 천룡, 우정힐스는 시세가 약하다. 저가대는 거의 대부분 약보합세다. 강원권 역시 휘닉스파크, 오크밸리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