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엔셀, 샤르코마리투스 치료제 'EN001' 1b상 고용량군 반복투여 종료

이엔셀, 샤르코마리투스 치료제 'EN001' 1b상 고용량군 반복투여 종료

정기종 기자
2025.05.19 11:23

저용량군 투여시 안전성 및 탐색적 치료효과 확인…고용량군도 동일 수준 효과 기대
"고용량군 안전성 확인 후 임상 2a상 진입 속도낼 것"

이엔셀(15,730원 ▲730 +4.87%)은 샤르코마리투스병(CMT) 1A형 환자를 대상으로 한 'EN001' 임상 1b상 고용량군 환자 대상 반복투여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샤르코마리투스병은 손발 변형과 근육 위축을 일으키며, 심할 경우 시각과 청력 상실까지 유발할 수 있는 유전성 질환이다. 발병 빈도가 높은 희귀질환임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승인된 치료제가 없어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큰 도전 과제로 여겨져 왔다.

EN001 임상 1b상은 CMT 1A형 환자에게 EN001 반복 투여시 안전성 및 유효성 평가를 위해 디자인됐으며, 최병옥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가 임상시험책임자다. 고용량군 환자 대상 첫 투여는 지난해 12월 개시됐으며, 저용량군 3명 투여 후 용량제한독성(DLT) 발생이 없어 안전성 위원회 검토 후 고용량군 투여를 진행했다. 저용량군 대비 2배 높은 용량의 고용량군도 환자 3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EN001은 이엔셀의 독자적인 ENCT(ENCell Technology) 기술로 배양한 중간엽 줄기세포치료제로, 세포의 노화를 억제하고 치료에 필요한 물질을 더 많이 분비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 치료제는 손상된 신경으로 이동해 치료 물질을 분비하고, 신경 수초를 재생시키는 역할을 한다.

특히 지난 2월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ODD)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최근 세계 각국의 CMT 환우회들로부터 EN001 임상 현황 문의가 증가하는 등 희귀질환신약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엔셀 관계자는 "EN001은 저용량군 환자 투여시에 이미 안전성과 탐색적 치료 효과를 확인했고, 고용량군 투여가 마무리됨에 따라 동일한 수준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고용량군에서의 안전성 확인 후 임상 2a상 진입에도 속도를 내 CMT 환자들에게 적기에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엔셀은 지난해 10월 CMT 1A형 환자를 대상으로 한 EN001 치료제의 반복투여 임상에서 저용량군의 안전성과 탐색적 치료효과를 발표한 바 있다. 저용량군에 속한 환자 3명에게 EN001을 2회 투여한 후 8주 시점 DLT를 평가한 결과, 모든 환자에서 DLT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중대한 이상사례 및 주입 관련 반응도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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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종 기자

안녕하세요. 바이오부 정기종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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