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000원 확정…의무보유 확약비율 80.2%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000원 확정…의무보유 확약비율 80.2%

김선아 기자
2025.11.20 16:21
/사진제공=에임드바이오
/사진제공=에임드바이오

에임드바이오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공개(IPO)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밴드(9000~1만1000원)의 최상단인 1만1000원으로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에임드바이오는 오는 21일과 24일 양일간 청약을 진행하고, 오는 26일 납입을 거쳐 12월 4일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확정 공모가 기준 공모금액은 약 707억원, 상장 시가총액은 약 7057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414곳의 기관투자자들이 총 32억4062만3000주를 신청해 약 67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참여 수량 기준 99.9%(가격 미제시 포함)가 밴드 최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중 80.2%의 기관투자자가 의무보유 확약을 제시했다. 최근 IPO 제도 개선 이후 확약률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가운데 전체 확약률 80.2%와 3개월 이상 장기 확약 비중 50% 이상은 역대 최고 수준의 성과로 평가된다.

이번 흥행은 에임드바이오가 보유한 환자유래세포 및 모델(PDC, PDX), 환자 데이터, 병원 기반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항체-약물접합체(ADC)를 개발하는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회사는 비상장 단계에서만 미국 바이오헤이븐, 독일 베링거인겔하임 등과 총 3조원 이상의 기술이전 및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며 시장성 또한 인정받았다.

에임드바이오는 지난 9월 말 기준 전체 자산 약 920억 중 850억원 이상을 유동자산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부채는 약 30억원에 불과하다. 지난해 하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올해 상반기에도 흑자를 달성해 재무건전성 또한 안정적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허남구 에임드바이오 대표는 "에임드바이오의 기술 경쟁력과 사업 성장성을 높이 평가해 주신 기관투자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당사의 신약개발 플랫폼을 더욱 고도화하고 파이프라인 확장과 자체 임상 역량 강화를 가속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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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아 기자

안녕하세요. 바이오부 김선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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