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어스 "지난해 영업익 163억…국내 의료AI 최초 연간 흑자 달성"

씨어스 "지난해 영업익 163억…국내 의료AI 최초 연간 흑자 달성"

김선아 기자
2026.02.04 11:14

지난해 매출 482억·영업익 163억…국내 의료AI 중 첫 연간 흑자
'씽크' 매출 전년 대비 1046% 증가하며 전체 실적 견인

씨어스테크놀로지의 2025년 분기별 매출 및 영업이익/사진제공=씨어스테크놀로지
씨어스테크놀로지의 2025년 분기별 매출 및 영업이익/사진제공=씨어스테크놀로지

씨어스테크놀로지(49,700원 ▼2,300 -4.42%)(이하 씨어스)가 지난해 4분기 매출 204억원, 영업이익 87억원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씨어스는 지난해 전년 대비 495% 증가한 481억7000만원의 연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63억30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국내 의료 AI(인공지능) 기업 중 처음으로 연간 기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웨어러블 AI 기반 의료 솔루션의 사업 성과와 수익 모델의 안정성을 입증했단 평가다.

이번 실적의 배경은 △입원환자 모니터링 플랫폼의 확산 △수가 기반 구독서비스 모델의 안착 △AI 분석 고도화에 따른 원가 구조 개선 등으로 풀이된다. 회사는 올해도 실적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웨어러블 AI 기반 의료 솔루션 사업이 규모 확대와 수익성이 동반되는 본격적인 수익화 국면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웨어러블 AI 입원환자 모니터링 솔루션 '씽크'의 매출이 전년 대비 1046% 증가하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씽크는 병동 내 환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분석·모니터링하는 입원환자 모니터링 플랫폼(IPM)으로, 의료진의 업무 효율성과 환자 안전을 동시에 높이는 솔루션이다.

씽크가 노리는 국내 입원환자 모니터링 시장은 약 70만병상 규모로 추정된다. 회사는 2024년까지 씽크 설치 기반을 안정적으로 구축한 데 이어, 지난해엔 누적 설치 병상 수 1만2000병상을 돌파했다. 대형 병원을 포함해 128개 병원에 도입되며 본격적인 확산 국면에 진입했다.

이영신 씨어스 대표는 "씽크는 설치가 끝이 아니라, 시간이 지날수록 기존 병상에서 반복 매출이 쌓이는 구조"라며 "설치 기반 확대, 리커링 매출 증가, 차세대 스마트병동 확장이 맞물리며 중장기적으로 회사 전체 실적을 견인하는 핵심 축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씨어스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대표가 직접 국내 기관투자자와 주요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회사의 경영 현황과 사업 성과, 글로벌 확장 전략을 설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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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아 기자

안녕하세요. 바이오부 김선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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