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가 경기도 화성시 향남에 조성한 제2공장 '노보팩토리(NOVO Factory)'가 최근 준공 승인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시지바이오의 기존 제1생산 공장인 향남 'S-캠퍼스'가 필러 생산에 특화됐다면, 노보팩토리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일본 PMDA(의약품의료기기종합기구)의 제조·품질 기준에 맞춰 설계된 '재생의료 거점'이다. 특히 노보시스 제품군 중 '노보시스 퍼티(NOVOSIS PUTTY)'와 '노보시스 OS(NOVOSIS OS)'의 글로벌 공급을 전담하는 핵심 생산기지로 설계됐다.
노보시스는 인체 뼈 구조를 모사한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HA) 세라믹 지지체에 골형성 단백질(rhBMP-2)를 적용한 시지바이오의 대표 골 골대체재 브랜드다. 노보시스 퍼티는 이 기술을 기반으로 점성이 있는 반고형(퍼티) 제형으로 제작돼 수술 시 취급이 용이하도록 설계됐다.
노보시스 OS는 정형외과 수술에서 사용되는 골대체재 제품으로, 글로벌 임상 환경에 맞춘 규격과 품질 기준에 따라 생산된다. 노보팩토리는 노보시스 퍼티를 3mg 기준으로 연 최대 100만 시린지까지 생산할 수 있는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다.
노보팩토리에는 지난해 설립된 원료 전문 자회사 '시지머티리얼즈'가 입주했다. 시지머티리얼즈는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HAP), β-TCP(베타-트리칼슘포스페이트), BGS-7(생체 활성 유리 세라믹 소재) 등을 직접 합성하고 이를 골대체재 노보시스 등 제품 제조를 위한 원료로 가공·공급한다. 핵심 원료 합성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아우르는 수직계열화 구조를 완성, 품질 일관성과 원가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평가다.
유현승 시지바이오 대표는 "노보팩토리는 단순한 생산시설을 넘어, 노보시스 퍼티를 중심으로 미국과 일본 등 선진 규제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전략적 생산 거점"이라며 "미국과 일본 의약품 심사에 대응할 수 있는 제조 인프라를 기반으로 선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