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에스티(36,300원 ▼2,050 -5.35%)가 SGLT-2 억제제 당뇨병 치료제 'DA-2811'(제품명 다파프로)과 블록버스터 당뇨약 '포시가'의 비교 임상시험 결과를 최근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미국당뇨병학회(ADA)에서 포스터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학회에서는 홍준화 대전을지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가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DA-2811과 포시가의 대사, 간, 신장, 혈류역학 효과 비교'를 주제로 임상 결과를 소개했다.
이번 임상은 제2형 당뇨병 환자 225명을 대상으로 DA-2811 또는 포시가를 24주간 투여 후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 눈가림, 활성 대조, 평행 비교 시험으로 진행됐다. 혈당 조절 효과를 비롯해 대사, 간, 신장, 혈압, 체중 등 다양한 임상 지표를 평가했다.
그 결과 DA-2811은 투여 후 24주 시점의 HbA1c(당화혈색소) 변화에서 포시가 대비 비열등성을 입증했다. HDL-콜레스테롤 증가, 중성지방 감소, 간 효소 수치 및 요산 수치 감소 등 대사·간 관련 지표에서도 포시가와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도 포시가와 유사한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체중과 허리둘레 역시 유사하게 감소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이번 임상시험은 DA-2811이 혈당 조절 효과뿐 아니라 대사, 간, 신장, 혈압, 체중 관련 지표 전반에서 포시가와 유사한 임상적 프로파일을 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치료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임상적 근거를 지속해서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