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에프씨생명과학, '식물 유래 피부노화세포 제거 소재연구' 국제학술지 게재

지에프씨생명과학, '식물 유래 피부노화세포 제거 소재연구' 국제학술지 게재

정기종 기자
2026.07.3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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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종 식물추출물 비교 분석으로 수련·클로렐라·녹차·로즈마리 선별…신소재 'Aevlily' 출시

/자료=지에프씨생명과학
/자료=지에프씨생명과학

지에프씨생명과학(5,050원 ▼450 -8.18%)은 자사 연구진이 수행한 식물 유래 스킨 롱제비티(Skin Longevity) 소재 발굴 연구가 국제학술지 'Antioxidants'에 게재됐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산화 스트레스로 유도된 인간 피부 섬유아세포 노화 모델을 활용해 20종의 식물추출물을 동일한 조건에서 비교 평가한 연구다. 식물 유래 소재의 피토케미컬 조성과 항산화 활성, 노화세포 제거 효능 간의 상관관계를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연구진은 총 플라보노이드 분석, UPLC-Q-TOF-MS 기반 피토케미컬 프로파일링, 항산화 활성 평가와 함께 노화세포 선택적 제거 효능을 하나의 표준화된 스크리닝 플랫폼으로 구축했다. 이를 통해 서로 다른 식물 자원을 동일한 기준으로 비교할 수 있는 평가 체계를 마련했다.

연구 결과 수련(Water Lily), 클로렐라, 녹차, 로즈마리 추출물이 정상 피부세포에는 낮은 독성을 유지하면서 노화세포에서는 선택적으로 세포사멸(apoptosis)을 유도하는 우수한 세놀리틱(senolytic) 활성을 나타냈다.

또 항산화 활성이나 총 플라보노이드 함량이 높다고 해서 반드시 노화세포 제거 효능이 높은 것은 아니라는 점을 확인했으며, 유효 소재 발굴을 위해서는 피토케미컬 프로파일링(식물에 들어 있는 생리활성 성분을 종류별로 분석해 구성과 함량을 파악하는 작업)과 세포 기반 표현형 평가를 함께 수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제시했다.

특히 연구진은 리드(Lead) 소재로 선정된 수련추출물에서 추가 기전 분석을 수행한 결과, 항아포토시스 단백질 MCL-1을 억제하고 노화 관련 분비표현형(SASP) 인자인 MMP-1, MMP-3, IL-8, CXCL1의 발현을 감소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수련추출물이 노화세포를 제거하는 senolytic 효과와 함께 노화세포의 염증성 분비를 억제하는 세노모픽(senomorphic, 노화세포 기능 조절) 가능성까지 갖는 소재임을 시사한다.

지에프씨생명과학은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수련 유래 신규 화장품 원료 'Aevlily'를 출시했다. Aevlily는 'Aevum'(영원한 생명·시간)과 'Lily'(수련)를 결합한 이름으로, 시간의 흐름 속에서도 지속되는 생명력을 피부에 구현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한 수련의 senolytic·senomorphic 특성을 바탕으로 수련이 지닌 생명력과 회복력을 화장품 소재로 구현했으며, 이를 피부 장수(Skin Longevity) 플랫폼의 대표 원료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에프씨생명과학 관계자는 "Aevlily를 비롯한 스킨 롱제비티 소재를 자체 더마 뷰티 브랜드 'fmk'의 롱제비티 시리즈에도 적용할 예정"이라며 "소재 연구개발부터 완제품 브랜드 적용까지 이어지는 사업화 체계를 구축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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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종 기자

안녕하세요. 바이오부 정기종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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