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료기술평가 유예 지정…9월 비급여 처방 앞둬

제이엘케이(4,695원 ▼215 -4.38%)는 자사 뇌졸중 AI(인공지능) 솔루션 'JLK-CTP'가 전국 41곳 의료기관에서 제품 데모(시범 사용)를 진행, 이 중 11곳과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지정을 받은 JLK-CTP는 오는 9월 비급여 처방을 앞두고 있다.
JLK-CTP는 뇌 CT(컴퓨터단층촬영) 관류 영상을 AI로 분석해 뇌경색 중심 영역과 뇌관류 저하 영역의 부피를 자동으로 계산하는 솔루션이다. 손상된 뇌 조직과 회복 가능성이 있는 영역을 구분해 의료진의 급성 뇌졸중 치료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앞서 JLK-CTP는 지난 6월 신의료기술평가 유예 대상으로 지정됐다. 신의료기술평가 유예는 허가된 의료기기가 비급여로 먼저 시장에 들어가 근거를 쌓은 뒤, 평가를 거쳐 건강보험 제도 안에서 관리되도록 하는 제도다. 비급여로 우선 처방이 가능해져, 기업 입장에선 매출 기반 확대를 기대할 수 있다.
제이엘케이에 따르면 현재 전국 의료기관 41곳에 JLK-CTP 데모가 설치됐고, 이 중 분당서울대병원, 건국대병원, 중앙대병원, 한림대성심병원 등 11곳과 계약을 완료했다. 향후 나머지 데모 운영 병원에서도 추가 계약이 기대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제이엘케이는 관련 행정 절차가 마무리되는 오는 9월 이후 JLK-CTP의 병원 내 비급여 처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미 확보한 계약 병원을 시작으로 실제 처방과 사용량을 확대해 실제 임상 근거를 창출하고, 하반기 국내 매출 성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LK-CTP의 국내 의료현장 사용 경험과 임상 데이터는 향후 해외 사업 확대를 위한 근거로도 활용된다. 실제 의료현장에서 축적되는 사용 사례와 임상 성과를 미국을 비롯한 해외 인허가와 보험 보상, 의료기관 도입 과정에서 활용한단 전략이다.
제이엘케이 관계자는 "비급여 처방이 본격화되면 기존 계약 병원을 중심으로 근거창출을 확대하는 동시에 현재 데모를 진행 중인 의료기관과의 추가 계약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국내 의료현장 내 JLK-CTP의 사용 경험과 임상 근거를 지속해서 축적해, 국내 매출 확대는 물론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주요 레퍼런스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