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어트에 성공하려면 무조건 식사량을 줄이기보다 나이와 체형, 건강 상태에 맞는 식단을 선택해야 한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
지난 16일 유튜브 채널 '친한한의사'에 게재된 영상에서 최미령 원장은 개인의 신체적 특성에 따라 적절한 체중 관리 방법이 달라진다고 설명했다.
성장기 청소년은 체중 감량보다 충분한 영양 섭취가 우선이다. 최 원장은 "세 끼를 영양가 있게 챙겨 먹고 탄산음료나 정제 탄수화물을 조절하는 편이 좋다"며 "성장에 필요한 채소와 단백질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근육량이 부족한 마른 체형이라면 식사량을 무작정 줄이기보다 단백질 섭취와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 원장은 마른 비만인 경우 식사량과 활동량이 적고 기초대사량도 낮을 수 있다며 필요한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활동량을 늘리는 방법을 권했다.
중년 및 갱년기 여성은 호르몬 변화와 근육량 감소를 고려해야 한다. 탄수화물을 지나치게 제한하면 피로감이 심해질 수 있어 통곡물과 채소 등 건강한 식품을 충분히 먹고 늦은 저녁 식사량을 조절하는 것이 좋다. 수면의 질이 떨어지기 쉬운 만큼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갖는 것도 중요하다.
고도비만이거나 고혈압·당뇨병·지방간 등 대사질환이 있다면 극단적인 식사 제한은 피해야 한다. 갑자기 식사량을 크게 줄이면 부담이 커져 식단을 지속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약을 복용 중이라면 의료진과 상담한 뒤 체중 감량을 진행해야 한다.
최 원장은 "좋은 식단이란 무조건 절식하는 식단이 아니다"라며 "의료진과 상의해 자신의 몸에 맞는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