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 3Q 영업익 22억원…전년比 120%↑

부광약품, 3Q 영업익 22억원…전년比 120%↑

정기종 기자
2026.10.2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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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580억원으로 21% 성장…영업이익률 2.1%→3.7% 개선
3분기 누적 매출 1627억원·영업익 47억원…R&D 투자 확대 영향

부광약품 본사 전경 /사진=부광약품
부광약품 본사 전경 /사진=부광약품

부광약품(3,800원 ▼65 -1.68%)이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하며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주요 전문의약품의 처방 확대와 자회사 실적 개선에 힘입어 매출이 성장한 가운데 영업이익률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높아졌다.

부광약품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580억원, 영업이익 22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3%, 영업이익은 120% 증가했다.

다만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실적의 경우 매출은 늘었지만 연구개발(R&D)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1~3분기 누적 연결 매출액은 16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47억원으로 22.2% 줄었다. 당기순이익도 34억원으로 56.3% 감소했다.

매출 성장은 주요 전략 품목의 처방 확대와 자회사 실적 개선이 견인했다. 전문의약품(ETC) 전략 품목의 원외처방액은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으며, 중추신경계(CNS) 전략 품목은 20% 성장했다. CNS 전략 품목은 회사가 제시한 시장 성장률 9%를 웃도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조현병 및 양극성 장애 치료제 '라투다'(성분명: 루라시돈)는 2024년 출시 이후 올해 7월까지 누적 매출 200억원을 돌파했다. 부광약품은 라투다의 주요 우울장애(MDD) 적응증 확대를 위한 국내 임상 3상도 개시했다.

다만 연구개발비 증가는 누적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올해 3분기까지 연결 기준 경상연구개발비는 1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5% 증가했다. 매출 대비 경상연구개발비 비중도 지난해 같은 기간 9.5%에서 올해 10.4%로 높아졌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주요 전략 품목의 성장과 연구개발 투자 확대를 병행하며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신약 개발을 통한 중장기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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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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