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1100달러를 넘어섰다.
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지난주말에 비해 온스당 5.7달러 오른 1101.4달러로 마감했다.
장중한때 금 선물 가격은 1111.7달러까지 오르는 초강세를 보였다.
최근월물인 11월 금선물 가격도 1100.8달러를 기록, 최근월물 마감가격 최고가 기록을 세웠다.
G20 회담에서 별다른 달러 지지 의지를 밝히지 않은 점이 달러 약세를 가속화, 금값 상승 탄력을 더했다. 지난주말 발표된 미국의 실업률이 10%를 넘으면서 경기회복 지연 관측으로 안전자산인 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여기에 아시아 중앙은행들이 금을 사들이고 있다는 소식이 금값에 기름을 끼얹었다고 애널리스트들은 전했다.
인도중앙은행은 국제통화기금(IMF)로부터 200톤의 금을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은행들은 전통적으로 보유 금을 팔아 채권등에 투자해왔으나 금리가 사상 최저수준으로 낮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수익이 높은 금 보유량을 늘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