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A, 22년만에 첫 연간 적자(상보2)

BoA, 22년만에 첫 연간 적자(상보2)

조철희 기자
2010.01.21 01:39

4Q, 주당 60c 순손실…구제금융 상환비용 제외시 손실 2억弗 불과

미국 최대 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무려 22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실적이 적자를 기록했다.

BoA는 20일(현지시간) 지난해 연간 실적이 22억 달러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적자 실적은 지난 1987년 뱅크아메리카 시절 9억5500만 달러의 손실을 낸 이후 처음이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 주당 60센트(52억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하면서 연간 적자폭이 커졌다.

4분기 손실폭은 전년도 같은 기간의 주당 48센트(24억 달러) 손실 보다 더 커졌다. 또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 주당 52센트 손실보다 악화된 결과다.

무엇보다 미국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구제금융 자금을 지난 분기에 상환하면서 손실이 늘어났다.

구제금융 상환비용을 제외하면 손실 규모는 1억9400만 달러에 그쳤다. 그렇기에 조만간 흑자로 전환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또 이 기간 대출 손실은 전년도 같은 기간 128억 달러보다 줄어든 101억 달러를 기록했다. 매출도 251억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157억 달러보다 큰 폭 증가했다.

신용카드 부무 손실은 이전 분기와 비슷한 10억 달러를 기록했다. 가계 대출·보험 부문의 손실은 9억9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16억 달러에서 크게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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