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MC 발표 예정... 제로금리 지속 기간에 관심집중
지난주 투자자들의 관심이 중국의 전국인민대표회의에 모아졌다면 이번주 이슈는 바로 미국 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일본 중앙은행(BOJ)의 금리결정이다.
특히 현지시간 16일 오후 2시15분 예정된 FOMC의 발표가 초미의 관심이다. 물론 미 연방준비제도위원회(FRB)는 0.25%의 현행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 확실시된다. 문제는 이 제로금리가 얼마나 더 유지될 지이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지난달 하원 재무위원회에 참석해 “앞으로 상당기간 금리를 올리지 않겠다”고 밝혔다. 국내총생산(GDP) 회복에도 불구하고 고용, 소비, 주택시장 등 실물경제 지표가 엇갈리는 등 경제회복을 선고하기에는 아직 불확실성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2월 실업률은 전달에 이은 9.7%로 시장전망치보다 낮게 나왔다. 특히 폭설에도 불구하고 실업률이 예상보다 좋게 나와 경제회복으로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가 많다는 분석이 나왔다. 2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도 예상과 달리 증가했지만 인플레 우려가 적은 것도 저금리 유지의 명분으로 작용하고 있다.
린드 월도크의 수석 시장 전략가는 마켓워치와의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은 FOMC 회의에서 나오는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며 “FOMC가 예상된 기간보다 더 길게 거의 제로수준인 금리를 유지할지가 관심”이라고 말했다.
버냉키 의장이 밝힌 ‘상당 기간’이라는 문구가 이번에도 언급될 지 아니면 어떤 표현으로 전환될지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는 얘기다.
월스트리트저널은 FOMC 발표문에서 ‘상당 기간’이라는 문구가 ‘당분간’으로 바뀌면 금리인상 시점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다는 뜻이라고 전했다.
도이치 뱅크의 조에 라보그나는 “노동시장 체력이 충분히 강화되지 않았지만 연준은 이 ‘상당 기간’이라는 문구를 올 상반기에는 삭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라운 브러더스의 해리먼 통화담당 애널리스트도 “연준이 보기드문 정책 기조(저금리)에 대한 기대감을 수정하기 위해 이 문구를 바꾸려고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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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은 2008년 12월과 2009년 1월에는 ‘당분간’이라는 문구를 사용했다.
또 연준은 이달 말까지 1조4000만조달러 규모의 모기지담보증권(MBS) 매입을 마무리할 계획을 밝힌 적이 있는데 이 계획의 연장을 언급할 지도 주목된다.
16일에는 2월 주택착공선수, 수입물가지수 등의 지표가 발표된다.
2월 주택착공건수는 57만건((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집계치)으로 전달 59만1000건에 비해 증가할 것으로 분석되며 2월 수입물가지수는 전달대비 -0.2%로 조사됐다.
이날 실적을 발표하는 디스커버 파이낸셜의 1분기 순익은 주당 12센트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