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연준 은행 감독권한 유지해야"

버냉키 "연준 은행 감독권한 유지해야"

송선옥 기자
2010.03.17 16:09

17일 볼커 위원장과 하원 출석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RB) 의장(사진)은 17일(현지시간) 미 의회 청문회에서 연준의 중소규모 은행 감독권한 유지를 지지하는 발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버냉키 의장은 하원의 금융서비스위 청문회 출석에 앞서 보낸 답변서에서 “연준이 (중소규모를 포함해) 모든 규모의 은행을 감독하는 것이 연준의 통화정책 기능 수행과 금융 안정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언은 크리스토퍼 도드 상원 은행위원장이 지난 15일 연준의 은행감독권한을 당초 1000억달러 이상에서 500억달러 이상으로 상향조정하고 연준내에 금융소비자감독청(FCPA)를 설치키로 한 금융개혁법안(일명 도드안)을 상정한 이후 나온 것이다.

중소규모 은행에 대한 감독권한은 12개 지역 연방은행에게 중요한 것이다. 지역 연은 총재들은 최근까지 이러한 권한을 보호받기 위해 의회에 로비를 시도하기도 했다.

전 연준 총재인 폴 볼커 백악관 경제회복자문위원회 위원장도 버냉키 의장과 함께 의회에 출석한다.

볼커 위원장은 서면답변을 통해 연준의 은행감독 권한이 축소된다면 “연준의 지역적 근원이 약해질 것이며 유용한 정보의 원천도 잃게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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