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저금리 유지' 재확인

버냉키, '저금리 유지' 재확인

엄성원 기자
2010.03.25 23:29

벤 버냉키 미 연방 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적당한 시기까지 초저금리를 계속 유지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버냉키 의장은 25일 미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청문회에 출석, FRB는 출구전략이 준비될 때까지 순응적인 통화정책을 고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경기가 충분히 회복된 후 인플레이션 압박을 막기 위해 통화 긴축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버냉키 의장은 이전에도 미국 경제가 확장적 통화정책을 계속 요구하고 있다면서 인플레이션이 경기회복에 위협이 될 때까지 긴축 전환을 미루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날 청문회는 당초 지난달 10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당시 워싱턴 지역에 폭설이 쏟아지면서 일정이 연기됐다. FRB는 당초 일정에 맞춰 당시 버냉키 의장의 청문회 답변 자료를 공개했다.

FRB는 지난달 18일 대출 정상화를 목적으로 재할인율을 기존의 0.50%에서 0.75%로,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어 지난 16일 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사실상의 제로금리(0~0.25%)를 한동안 유지하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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