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실업수당 청구·3월 자동차 판매 발표
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 투자자들의 고민도 새달을 맞은 한국 투자자와 다르지 않다.
뉴욕증시는 전날 5일만에 조정을 받으며 하락 마감했다. 하지만 1분기 3대지수는 4~5%대의 상승했다. 3월 민간고용지표 악화 충격이 있기는 했지만 1분기 시장 분위기는 그 어느때보다 풍요로웠다.
이날 발표하는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3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 3월 미국내 자동차 판매 등 지표가 시장의 분위기를 가로지를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는 전문가 예상치 집계 결과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44만건으로 전달 44만2000건에 비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3월 제조업지수 추정치는 57로 전달 56.5에 비해 소폭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3월 미국내 자동차 판매 예상치는 900만건으로 전달 791건에 큰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와 고용 전망은 모두 호의적이다.
◇팔아?=그리스 재정적자 여파로 급락했던 유로화는 국제통화기금(IMF)까지 동원한 지원으로 회복하는 듯 보였지만 다시 스탠다드앤푸어스(S&P)의 아이슬란드 신용등급 강등으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16개국으로 출발한 유로화의 한계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회원국들이 불안한데 유로화가 안정적일 수는 없다.
불안한 유로화 밑에서 출구전략이 단행되기란 어렵다. 출구전략 지원이 늦어진다는 것은 증시에 긍정적이나 유로화 약세 지속 가능성은 짚고 넘어가야 할 사항이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모기지담보증권(MBS) 매입을 3월 중단해 모기지 금리 상승 압력이 발생하고 미국 국채금리가 급등하고 있는 점도 확인해야 할 사항이다.
국채금리 급등은 소매지표, 부동산 지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계속 갈까?=미국 고용지표 개선이 둔화되고 부동산 가격 회복이 지연되고 있지만 미국 기업의 장비, 소프트웨어 민간 증가로 나스닥이 최근 상승하고 있는 것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헐버트 파이낸셜의 설립자인 마크 헐버트는 마켓워치에서 ‘할로윈 인디케이터’를 인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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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12월 발간된 아메리칸 이코노믹 리뷰에 따르면 37개국을 조사결과 이중 36개국이 전년 할로윈(10월31일)부터 다음해 노동절(5월1일)까지의 주가 상승 평균이 노동절부터 다음해 할로윈까지 보다 높았다. 소위 여름보다 겨울 시즌의 수익이 더 높았다는 얘기다.
특히 2007년10월부터 2008년 4월까지, 2008년10월부터 2009년4월까지 등 소위 불황장에 이 이론은 더 잘 맞아떨어졌다. 이후 급락했지만 말이다. 헐버트의 말을 빌리자면 4월 한달간 상승 여력은 남아있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이날 뉴욕연방준비은행은 보유중인 베어스턴스,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의 지분에 관한 정보를 공개한다.
뉴욕연은은 소위 ‘메이든 레인3’라는 이름의 공적구제펀드를 설립해 AIG의 부실 부채담보부증권(CDO)를 매입해 줬다. 이번 정보공개는 미결제잔액 등을 포함하고 있어 AIG의 대출금이 얼마나 상환됐는지를 보여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