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랠리, 87달러 찍었다…17개월래 최고

국제유가 랠리, 87달러 찍었다…17개월래 최고

김성휘 기자
2010.04.07 03:54

6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한 때 배럴당 87달러를 넘으면서 17개월래 최고 수준으로 거래됐다.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배럴 당 86.83달러에 플로어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장중 87.0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08년 10월9일 이후 최고가다.

국제유가가 뛴 것은 미국의 경제지표가 좋았기 때문이다. 여기에 미국과 아시아 등에서 현금 흐름이 비교적 좋았다는 것도 영향을 줬다.

컨플루언스 투자운용의 빌 오그래디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이날 유가 상승의 뒤에 있다"며 "중국의 수요도 좋고, 여러가지 조건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유가 상승에 따라 미국의 가정용 난방유 가격이 갤런 당 3달러를 넘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이날 5월물 난방유 선물은 갤런 당 2.26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런던에서 북해산 브렌트유(5월물)는 31센트(0.4%) 올라 배럴 당 86.19달러의 종가를 기록했다. 브렌트유 역시 2008년 10월 이후 최고가인 86.63달러까지 올랐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김성휘 국제부장

머니투데이 미래산업부(유니콘팩토리) 김성휘입니다. 국회/정당/청와대를 담당했고(정치부) 소비재기업(산업부), 미국 등 주요증시/지정학/국제질서 이슈를(국제부) 다뤘습니다. EU와 EC(유럽연합 집행위), 미국 워싱턴DC 싱크탱크 등을 경험했습니다. 벤처스타트업씬 전반, 엔젤투자, 기후테크 등 신기술 분야를 취재합니다. 모든 창업가, 기업가 여러분의 도전과 열정을 응원합니다!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