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韓 은행들 유럽위기에 타격 입을 수도"

무디스 "韓 은행들 유럽위기에 타격 입을 수도"

김성휘 기자
2010.06.22 21:19

한국·호주·뉴질랜드 은행 지목..유럽위기 2차 영향 예상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22일(현지시간) 한국의 은행들이 유럽 위기의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무디스의 아시아·중동·아프리카 부문 데보라 슐러 부회장은 이날 한국과 함께 호주와 뉴질랜드 은행들이 유럽 위기의 영향에 노출될 수 있다고 지목했다.

그는 "호주, 뉴질랜드, 한국의 은행들은 자금의 상당한 양을 국제자본시장에 의존하고 있다"며 "유럽 위기가 또다른 글로벌 신용 경색을 촉발하면 그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한국이나 호주 ,뉴질랜드의 은행들이 유럽 위기의 직접 타격을 받기보다는 유럽에 대한 자국 기업들의 수출이 줄면서 2차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유럽 문제에 대해 말하자면 아시아 은행들은 유럽 국채나 유럽 은행들에 대한 의존이 별로 없다"며 "(한국, 호주, 뉴질랜드를 제외한) 아시아의 은행들은 유럽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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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휘 국제부장

머니투데이 미래산업부(유니콘팩토리) 김성휘입니다. 국회/정당/청와대를 담당했고(정치부) 소비재기업(산업부), 미국 등 주요증시/지정학/국제질서 이슈를(국제부) 다뤘습니다. EU와 EC(유럽연합 집행위), 미국 워싱턴DC 싱크탱크 등을 경험했습니다. 벤처스타트업씬 전반, 엔젤투자, 기후테크 등 신기술 분야를 취재합니다. 모든 창업가, 기업가 여러분의 도전과 열정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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