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엔화 대비 연중 최저…엔 초강세

달러, 엔화 대비 연중 최저…엔 초강세

김성휘 기자
2010.07.17 05:35

미국 달러 가치가 16일(현지시간) 엔화 대비 연중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미국 소비심리가 악화되는 등 경제 모멘텀을 잃은 것으로 평가되면서 안전자산인 엔화 가치가 치솟았다.

뉴욕시각 16일 오후 4시25분 현재 달러 당 86.70엔을 나타내고 있다. 엔화가 0.81% 절상된 결과다. 엔/달러 환율은 오전 한 때 86.44엔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1월30일 86.41엔을 기록한 뒤 8개월만에 최저 수준이다.

엔화는 이날 16개국 주요통화 모두에 대해 올랐다. 뉴질랜드달러에 대해선 3.4%, 호주와 캐나다달러에 대해서도 각각 2.4% 이상 절상됐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날보다 0.19% 떨어진 1.2925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유로 환율은 한 때 1.3달러를 찍었을 정도로 달러 약세가 두드러졌다.

유럽의 재정위기가 고조됐을 때 달러와 유로의 등가(1유로=1달러) 전망이 나왔지만 사정이 반대로 됐다. 캐나다 노바스코셔 은행의 카밀라 수튼 스트래티지스트는 "유럽을 신경쓰다가 이제는 미국을 걱정하게 됐다"며 "이제 기준금리가 아주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미국 경제가 과열은커녕 위축될 걱정을 하는 상황이 되자 연준이 적어도 올해엔 제로금리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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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휘 국제부장

머니투데이 미래산업부(유니콘팩토리) 김성휘입니다. 국회/정당/청와대를 담당했고(정치부) 소비재기업(산업부), 미국 등 주요증시/지정학/국제질서 이슈를(국제부) 다뤘습니다. EU와 EC(유럽연합 집행위), 미국 워싱턴DC 싱크탱크 등을 경험했습니다. 벤처스타트업씬 전반, 엔젤투자, 기후테크 등 신기술 분야를 취재합니다. 모든 창업가, 기업가 여러분의 도전과 열정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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