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타이거캉]FRB 부양모드로 U턴

[굿모닝 타이거캉]FRB 부양모드로 U턴

뉴욕=강호병 특파원
2010.08.11 08:49

[시장을 여는 아침] 타이거캉의 이슈포커스

[8월 11일 수요일-타이거캉의 이슈포커스]

주제 : 'FRB부양모드로 U턴, 양적완화카드 제시'

오늘 새벽 뉴욕증시가(현지시간 9일) FOMC 추가 부양책 제시에 낙폭을 축소하면서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 오전 한 때 147p까지 하락했지만, FOMC회의 이후 54p까지 하락을 축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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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내용을 정리해보죠. 방향면에서 출구전략을 접고 부양모드로 U턴했습니다. 상징적 의미가 큰데요. FOMC가 이례적으로 경기판단을 하향했습니다. "회복세가 몇 개월째 둔화되고 있고, 앞으로도 예상보다 부진한 회복세가 지속될 가능성 있다"고 경기 상황을 판단했습니다. 때문에 기준금리는 19개월째 제로수준인 0.25%를 유지했고 "초저금리 상당기간 유지"를 재차 표명했습니다. 더불어 ‘보유 모기지증권의 만기 도래 후, 장기물 국채 매입에 재투자’하는 양적완화정책을 제시했습니다. 또 보유 국채의 만기도래 물량 역시 롤오버하겠다고 했습니다.

FRB가 정책모드를 전격적으로 선회한 배경이 뭘까요? 5월 이후 소비지표를 시작으로 산업생산, 고용 등 경제지표가 연쇄적으로 둔화된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경기회복의 열쇠인 소비지표의 경우, 소득둔화와 고용부진으로 몇 개월째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고, 지난 주 발표된 7월 비농업고용은 예상보다 2배나 감소하며 시장에 충격을 줬습니다. WSJ에서 실시한 조사에서도 3명 중 2명이 미국 경제의 최대 위협요인을 디플레이션으로 꼽는 등 경기상황 좋지 못합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FRB는 디플레이션 압력을 차단하기 위한 포석으로 경기부양 모드로 선회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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