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연준, 8월 FOMC 회의서 추가완화 놓고 격론

美연준, 8월 FOMC 회의서 추가완화 놓고 격론

김성휘 기자
2010.09.01 03:24

의사록 공개…"시장에 잘못된 시그널 준다" 반대 의견 확인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일부 위원들은 8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당시 양적완화를 결정한 것이 시장에 잘못된 시그널을 줄 수 있음을 우려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일 FOMC는 만기도래한 모기지증권 원리금을 상환 받는 대신 미국 장기 국채에 재투자(롤오버)하기로 했다. 기준금리도 제로 수준에서 동결했다.

31일(현지시간) 공개된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위원들은 이런 결정이 마치 연준이 대규모 자산 구매를 재개할 준비가 됐다는 뜻으로 비치지 않을까 우려했다. 의사록은 "소수 의원들이 모기지증권 원리금 재투자가 시장 투자자들에게 부적절한 신호를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일부 위원들은 성장과 인플레이션 양 측면에서 하방 리스크가 증가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토론을 벌였다. 이런 조치가 "경제적 영향을 미치기에 부족할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됐다.

블룸버그통신은 이에 대해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이 추가적인 통화 부양책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내기 어렵다는 사실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당시 FOMC의 결정은 연준이 출구전략 차원에서 진행해 왔던 자산 축소를 중단하고 다시 부양모드로 'U턴' 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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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휘 국제부장

머니투데이 미래산업부(유니콘팩토리) 김성휘입니다. 국회/정당/청와대를 담당했고(정치부) 소비재기업(산업부), 미국 등 주요증시/지정학/국제질서 이슈를(국제부) 다뤘습니다. EU와 EC(유럽연합 집행위), 미국 워싱턴DC 싱크탱크 등을 경험했습니다. 벤처스타트업씬 전반, 엔젤투자, 기후테크 등 신기술 분야를 취재합니다. 모든 창업가, 기업가 여러분의 도전과 열정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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