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다우 6일째 올라, 이번주 2.9%↑

[뉴욕마감]다우 6일째 올라, 이번주 2.9%↑

뉴욕=강호병특파원, 송선옥기자
2010.11.06 06:01

(종합)10월 고용 15만개 이상 늘어, 실업률은 제자리

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상승과 하락을 오락가락하다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6일째, 나스닥은 4일째, S&P500지수는 5일째 상승을 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9.24포인트(0.08%) 오른 1만1444.08에, 나스닥지수는 1.64포인트(0.06%) 상승한 2578.98로, S&P500 지수는 전날종가보다 4.79포인트(0.39%) 높은 1225.85로 마감했다.

10월 일자리 증가세가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으나 큰 효험은 못봤다. 전일 급등한데 따른 경계감이 작용, 다우와 나스닥지수는 장중 대부분을 약세권에 보냈다.

FRB 양적완화, 선거효과에 3대지수 나란히 연고점 경신

이번주는 뉴욕증시에 전환점이 됐다.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6000억달러 규모 양적완화와 미국이외 중앙은행의 약달러 용인 분위기속에 3대지수가 나란히 연고점을 돌파했다. 다우지수는 리먼브러더스 파산 직전수준으로 복귀한 것이기도 하다.

아울러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승리, 경제정책이 보다 기업에 우호적인 방향으로 흘러갈 것으로 기대됐다.

이번주 다우지수는 2.93%, 나스닥지수는 2.85%, S&P500지수는 3.60% 뛰었다.

레이몬드 제임스 앤 어소시에이츠의 제프 소트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여기서 약세장이 될 것이라고 보는 것은 실수”라며 “경제가 약하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10월 일자리 예상밖 증가..실업률은 제자리

미국 10월 일자리는 예상보다 많이 늘었다. 이날 미노동부는 비노동부문 일자리가 15만1000개 증가해 예상치 6만개 증가를 2배이상 상회했다고 밝혔다. 이는 5개월래 최고치다.

노동부는 지난달 비농업 부문 일자리도 9만5000개 감소에서 4만1000개 감소도 수정했다. 9월 민간부문 일자리수도 6만4000개 증가에서 10만7000개 증가로 조정했다.

10월 민간부문 고용자수 또한 예상치를 상회해 15만9000개 증가했다. 이는 지난 4월 이후 최고치로 전문가 예상치는 8만개 증가였다.

부문별로는 제조업 고용자수는 예상치 5000개 감소보다 더 늘어난 7000개 감소를 기록했다.

서비스 부문 고용자수는 5월 이후 처음으로 증가해 14만6000개 늘어났으며 건설 기업과 소매 기업이 고용자수를 각각 5000개, 2만7900개 늘렸다. 연말 쇼핑 시즌을 앞두고 서비스 부문의 고용자수가 늘어날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그러나 민간 일자리증가에도 불구하고 실업률은 석달 연속 9.6%를 기록했다. 구직포기가 늘면서 경제활동 인구가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됐다. 10월 경제활동참가율((취업자+실업자)/총인구)은 64.5%로 26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피어폰트 증권의 스티븐 스탠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노동시장의 점진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다”며 “현재 수준이 충분할 정도는 아니지만 앞으로 이 같은 증가 추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도 금융주의 날..배당지급 허용이 모멘텀

종목별로는 이날도 금융주의 날이었다. 연준이 경영상태가 괜찮은 은행에 대해 배당금 지급을 재개토록 하겠다는 방침이 알려진 영향이 이어졌다. 배당은 전통적으로 은행주 투자매력으로 꼽혀온 부분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JP모간 체이스는 각각 1.90%, 2.86% 시티그룹은 3.7%,웰스파고는 6.41%급등했다.

스타벅스는 3.76% 뛰었다. 스타벅스는 전날 장마감후 지난 분기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2억7890만 달러(주당 37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 주당 5센트 순익(일부 항목 제외)을 크게 상회하는 것이다.

또 이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한 284억 달러를 기록했다.

다우종목인 식품회사 크래프트 푸드는 2.2% 떨어졌다. 마케팅 비용증가와 캐드버리 인수부담이 실적에 주름살을 안기며 3분기 순익이 8.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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