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강 경제대국 중국, 시기의 문제"-GE이멜트

"세계최강 경제대국 중국, 시기의 문제"-GE이멜트

최종일 기자
2011.01.21 14:39

"중국은 세계 최강의 경제대국이 될 것이다. 다만 시기의 문제일 뿐이다"

↑ GE의 제프리 이멜트 회장
↑ GE의 제프리 이멜트 회장

제너럴일렉트릭(GE)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인 제프리 이멜트가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미국을 제치고 세계최강의 경제대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멜트 회장은 "2007년 거품이 붕괴할 때까지 미국 소비자들은 세계 경제를 이끌어왔지만 앞으로는 아시아에 있는 10억명의 중산층과 고유가로 성장을 하고 있는 자원부국들이 이 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어 세계 경제 질서의 변화 속에서 중국의 부상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라고 지적하면서 중국 위안화 문제에 대해 언급했다.

이멜트 회장은 "미국인들이 중국의 성공이 저평가된 위안화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면 이것은 핵심을 놓치게 되는 것"이라며 "위험한 생각"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도전은 정부 주도의 위안화 평가 절하와 값 싼 임금 이상보다 훨씬 큰 것을 의미한다는 것.

그는 "(중국의 부상은) 대응력, 그들이 움직이는 속도, 목적에 대한 합의, 사고의 생산성에서 비롯됐다"고 지적하며 베이징 철도청을 방문했을 때 일요일에도 중국인들은 일하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의 비즈니스 모델은 사회주의적 전체주의라는 지적에도 수긍하지 않았다. 그는 "중국의 비즈니스 모델은 매우 효과적"이라며 "12차 5개년 계획이 진행중이고, 이는 많은 성과를 창출했다"고 말했다.

이멜트 회장은 19일 후진타오 주석과의 미국과 중국의 재계지도자들과의 면담 자리에 참석한 뒤 인터뷰를 진행했다.

한편 GE는 후 주석의 미국 국빈방문에 맞춰 중국과 최소 20억달러 규모로 총 5건의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10억달러는 미국에서 직접 수출하는 물량이다.

GE는 이외에도 이번주 중국 국영기업과 합작회사 설립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협약이 체결되면 GE는 중국 군수업체 중국항공공업집단공사(AVIC)와 제휴를 통해 상하이에 합작투자회사를 세울 예정이다. GE는 올해 중국내 사업이 두자릿수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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