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구조대 도착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의 지진 사망자가 113명까지 늘어난 가운데 지진 발생 4일째로 접어들면서 추가 생존자가 나올 가능성이 희박해지고 있다.
25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뉴질랜드 당국은 현재 200여명이 무너진 건물 더미에 깔려 있어 사망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존 키 뉴질랜드 총리는 "절망적인 숫자"라며 "용기를 잃게 만든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재난 당국은 최근 24시간 동안 추가 생존자가 없었다고 밝히고 본국에 연락하지 않은 외국인은 가족과 연락을 취하라고 당부했다. 실종자 상당수가 어학연수생을 비롯한 외국인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치료 중인 부상자는 594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11명은 중환자실에 있다.
세계 각국에서 도착한 구조 및 탐사 인력 500여명이 현재 참사 현장에서 혹시나 있을지 모를 생존자를 찾고 있다. 뉴질랜드 당국에 따르면 호주 대만 일본 싱가포르의 구조대가 활동 중이고 중국 구조대 10명도 이날 도착했다. 영국에서 55명, 미국 구조대 80여명도 도착해 막바지 구조에 힘을 보탰다.
이번 지진 사망자는 뉴질랜드 역사상 1931년 네이피어 지진 당시 256명이 사망한 이후 두번째로 많은 숫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