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월 개인소비 증가율 0.2% '7개월래 최저'

美, 1월 개인소비 증가율 0.2% '7개월래 최저'

송선옥 기자
2011.02.28 22:56

개인소득 지수는 1% 증가... 저축, 8월이후 최고(상보)

미국의 1월 개인소비가 예상치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28일(현지시간) 1월 개인 소비지수가 전월대비 0.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가 앞서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4% 증가를 하회하는 것으로 지난해 6월 이후 최저치다.

개인소득지수는 1% 증가했는데 이는 예상치 0.4% 증가를 상회하는 것으로 2009년5월 이후 최고 상승률이다. 이처럼 개인 소득 지수가 증가한 것은 세금감면안 통과에 따른 것이다.

임금과 월급은 0.3% 증가했으며 가처분 소득은 0.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득 증가에도 불구하고 소비가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것은 중동 불안에 따른 유가 상승과 여전히 9%대인 실업률로 가계가 소비를 줄이고 미래에 대비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저축은 5.8% 증가한 6771억달러로 지난해 8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1월 눈폭풍, 식품 에너지가 상승 또한 소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주목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전년 동기대비로는 0.8% 상승했다.

JP모간 체이스 앤코의 마이클 페로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개인이 새해 시작을 맞아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향후 이 같은 어려움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최근 에너지가격 상승은 역풍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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