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1일 동일본대지진 발생 당시 이동통신이 일부 두절된 가운데 갖가지 기능으로 큰 역할을 했던 스마트폰이 여전히 다채로운 쓰임새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여진 피해와 원전 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의 인기가 폭발적이다. 주로 여진과 정전, 방사능 관측 정보를 사용자에게 알려주는 앱의 인기가 높다.
거듭되는 여진에 대비할 수 있는 아이폰 앱 '흔들려 오는 전화'는 지진 전에 비해 이용자가 10배 증가했다. 지진 발생이 관측되면 곧바로 이용자들에게 통보하는 앱이다.
또 계획정전 지역의 시행 시간을 자세히 알 수 있는 아이폰의 '정전검색'과 안드로이드폰의 '계획정전드로이드', '계획정전정보' 등 여러 앱이 있다.
지난달 14일 출시된 '계획정전정보'는 25그룹으로 세분화된 계획정전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수시로 업데이트가 이뤄지고 있으며 도쿄전력 발표을 신속하게 전하고 있다.
아울러 실제로 정전이 됐을 때 손전등 기능을 할 수 있는 앱도 기왕의 인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관련 앱도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방사능 물질 유출 정보를 담은 앱의 선호도가 높다. 방사능 물질 확산의 흐름을 알 수 있는 후쿠시마 원전 주변의 풍향을 표시한 안드로이드폰 앱이 인기다.
안드로이드폰의 '방사선체크'와 '가이거카운터', '아이폰의 '방사능정보' 등은 문부과학성이 발표하는 일본 전역의 방사선량을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