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시위대 강경진압으로 22명 사망

시리아, 시위대 강경진압으로 22명 사망

권다희 기자
2011.04.09 12:09

8일(현지시간) 벌어진 시리아 대규모 민주화 시위에서 시위대와 경찰 간의 유혈충돌로 최소 22명이 숨졌다.

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주요 도시에서 국가비상사태법 폐지 등을 촉구 하던 대규모 시위대를 경찰이 강경진압하며 남부 다라지역 등에서 대규모 유혈사태가 빚어졌다.

시리아 인권단체 대표 암마르 쿠라비에 따르면 남부 다라지역에서 17명, 하라스타에서 3명, 홈스에서 2명 등 모두 22명의 시위 참가자가 경찰의 발포에 의해 사망했다.

ABC 방송에 따르면 한 목격자는 이날 시리아 경찰이 시위대 해산을 위해 최루탄이 아닌 국제적으로 사용이 금지 된 가스를 사용했으며 실탄을 발포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시리아 국영 TV는 시위대의 공격으로 보안군 19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시리아는 1963년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된 후 40년 넘게 세습 독재가 이어지고 있다. 1970년 쿠테타로 집권한 하페즈 아사드가 2000년 사망한 후에는 그의 아들인 아사드 대통령으로 권력이 이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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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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