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과 독일, 프랑스, 포르투갈 등 유럽 4개국은 반정부 시위 탄압을 강화하고 있는 시리아에 대한 규탄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촉구키로 했다고 로이터가 25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익명의 소식통은 로이터에 "안보리 국가들이 시리아의 폭력을 비난하며 폭력 자제를 촉구하는 것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시리아 정부는 반정부 시위에 대한 탄압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날에도 남부 지역에서 유혈 충돌이 발생해 최소 18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로이터는 그러나 유엔의 시리아 규탄에 대해 러시아와 중국이 동참할지는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시리아에서는 지난 22일에도 수도 다마스쿠스를 비롯한 전역에서 금요 예배 후 거리로 나선 반정부 시위대가 경찰과 충돌, 최소 75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리아 반정부 시위대는 바샤르 알 사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며 지난달부터 대규모 시위를 벌여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