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소매지표가 긍정적 반응을 얻으면서 14일(현지시간) 달러가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 시간 오후 2시54분 현재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 대비 0.26% 하락한 74.320을 기록하고 있다.
또 달러/유로 환율은 0.37% 상승(달러 가치 하락)한 1.4467달러를 기록 중이다.
엔화도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에 안전자산 매력이 떨어지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엔/달러 환율은 0.29% 상승(엔화 가치 하락)한 80.48엔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미국 정부 발표에 따르면 5월 소매판매액지수는 0.2% 감소했으나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 0.5% 하락보다는 양호한 결과로 나타났다. 고유가 등에도 불구하고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되지는 않은 것으로 해석됐다.
또 중국의 5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 예상치 13.1% 증가를 소폭 웃돌았다. 중국이 정부의 긴축 조치에도 불구하고 성장 모멘텀을 잃지 않았다는 평가를 얻으면서 글로벌 경기회복 기대감이 확산되면서 이날 위험자산 수요가 높아졌다.
마크 맥코믹 브라운브라더스 투자전략가는 "경제지표가 미국의 경기회복이 완만하고 점진적이라는 논리를 증명하고 있다"며 "리스크 선호 환경이 달러와 엔화 매도, 고수익 외환 매입을 부추기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