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국제 금 가격은 미국과 중국의 인플레이션 지표가 높은 수준으로 나타나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 산하 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일 대비 0.6% 상승한 온스당 1524.40달러로 정규 거래를 마쳤다. 3주 저점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또 7월 인도분 은 선물 가격은 1.9% 오른 온스당 35.41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중국 정부 발표에 따르면 중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은 5.5%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에 부합한 결과였다. 중국 인민은행은 CPI 발표 직후 은행 지급준비율을 50bp 인상한다고 밝혔다. 여전한 인플레이션 우려를 반영한 것이다.
또 미국의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 대비 0.2% 상승, 예상치 0.1% 상승을 웃돌았다. 아울러 지난해 같은 기간과 대비해서는 7.3% 상승해 예상치 6.8% 상승을 상회했다.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전년 동기 대비로는 2.1% 상승해 각각의 예상치에 부합했다. 특히 의류와 합성 섬유 가격이 1.0% 오르며 지난 1981년 4월 이후 무려 30년만에 최대폭 상승했다.
아담 클로펜스타인 린드월독 투자전략가는 "금은 경제 성장 가능성을 반영하고 인플레이션을 끌어안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