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실업수당청구 감소, 6월 민간고용은 큰 폭 증가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신청 건수와 민간고용 동향 등 6월 고용지표가 일제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고용시장 회복기대를 높였다.
미국 ADP(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싱)는 6월 미국의 민간 고용이 15만7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7만명으로 예상된 블룸버그 집계 전망 평균치를 두 배 이상 웃도는 결과다.
ADP의 지표는 노동부의 민간고용발표의 선행지표 격으로 이해된다. 이에 노동시장 개선 기대감이 한층 높아지면서 두 지표의 발표 이후 뉴욕증시 개장 전 지수선물은 물론 유럽 증시마저 상승폭을 키웠다.
다만 ADP의 지표는 공식 집계와 일정 부분 오차가 있다. 지난 2월에 불과 5000명 차이로 노동부 집계와 가장 근소한 차를 보였으나 지난해 12월엔 공식통계보다 18만여명을 많이 계산하기도 했다.
ADP의 지난 5월 고용자 증가는 당초 발표된 3만8000명보다 다소 적은 3만6000명으로 수정 발표됐다.
미 노동부는 지난 2일까지 일주일간 신규 실업수당 신청이 41만8000건으로 나타났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당초 전망치인 42만명보다 2000명 적은 결과다.
한 주 전의 42만8000건은 다소 많은 43만2000건으로 수정 발표됐다. 이에 따라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는 일주일 전보다 1만4000건 감소한 셈이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가 줄긴 했지만 의미 있는 실업률 하락 효과로 이어지기엔 아직 미흡하다. BMO캐피탈마켓스의 제니퍼 리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실업수당) 청구가 여전히 너무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경제회복이 스스로 지탱할 정도가 돼야 기업들이 비로소 고용걱정을 하지 않게 될 것이고 지금은 여전히 소프트패치 환경이다"고 말했다.
뉴욕시간 오전 8시32분 현재 다우지수 선물은 66포인트 오른 1만2635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