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이틀 연속 하락…8월물 0.3%↓

금값, 이틀 연속 하락…8월물 0.3%↓

조철희 기자
2011.07.21 04:06

유럽 우려 완화 효과

국제 금 가격이 이틀 연속 하락했다. 유로존 정상회담을 앞두고 유럽 국가채무위기 확산 우려가 완화된 데 따른 것이다.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 산하 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 인도분 금 선물은 전일 대비 0.3% 하락한 온스당 1596.90달러로 정규 거래를 마쳤다. 한때 1.2%까지 하락키도 했다.

유로존 정상회의에서 그리스 추가 지원 방안에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해 이날에는 금을 비롯해 달러 등 안전자산이 약세를 보였다.

애덤 클로펜스타인 린드월독 투자전략가는 "안전자산에 몰렸던 많은 돈이 금 시장에서 빠져나가고 있다"며 "유로존에서 갑자기 문제가 증폭되지 않은 결과"라고 말했다.

에델 툴리 UBS 애널리스트도 "리스크 선호심리의 향상도 금값 하락 모멘텀의 일부 역할을 했다"며 "내일 유럽 정상회의에 대해 시장 기대는 보다 긍정적인 결과 쪽으로 쏠리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금값 하락은 미국의 채무한도 증액 문제 때문에 제한적이었다. 클로펜스타인 투자전략가는 "리스크 요인이 상존해 투자자들은 금값이 너무 떨어지면 언제든 시장에 돌아와 금을 살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은값도 이날 하락세를 기록했다. 9월 인도분 은 선물은 정규 거래에서 전일 대비 1.6% 하락한 온스당 39.558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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