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대 핥은 뒤 다시 넣어둔 18살 소년…싱가포르 '발칵'[영상]

빨대 핥은 뒤 다시 넣어둔 18살 소년…싱가포르 '발칵'[영상]

이은 기자
2026.04.28 13:52
싱가포르의 한 자판기에 놓인 빨대를 핥은 뒤 다시 제자리에 넣어둔 18세 프랑스 유학생이 징역형 위기에 놓였다. /사진=싱가포르인시던츠(@singaporeincidents.sg) 인스타그램 캡처
싱가포르의 한 자판기에 놓인 빨대를 핥은 뒤 다시 제자리에 넣어둔 18세 프랑스 유학생이 징역형 위기에 놓였다. /사진=싱가포르인시던츠(@singaporeincidents.sg) 인스타그램 캡처

자판기에 놓인 빨대를 핥은 뒤 다시 제자리에 넣어둔 18세 소년이 징역형에 처할 위기에 놓였다.

24일(이하 현지시간) CNA, 스트레이트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싱가포르에서 유학 중인 프랑스 국적의 디디에 가스파르 오웬 막시밀리앙(18)은 재물 손괴 및 공공 소란 혐의로 기소됐다.

막시밀리앙은 지난달 12일 싱가포르 노베나 지역 쇼핑센터의 갓 짜낸 오렌지 주스를 판매하는 자판기에서 새 빨대를 꺼내 핥은 뒤 다시 넣어두는 모습을 영상으로 촬영해 "도시는 안전하지 않다"(City is not safe)라는 문구를 넣어 자신의 SNS(소셜미디어)에 올렸다.

싱가포르의 한 자판기에 놓인 빨대를 핥은 뒤 다시 제자리에 넣어둔 18세 프랑스 유학생이 징역형 위기에 놓였다. /사진=싱가포르인시던츠(@singaporeincidents.sg) 인스타그램
싱가포르의 한 자판기에 놓인 빨대를 핥은 뒤 다시 제자리에 넣어둔 18세 프랑스 유학생이 징역형 위기에 놓였다. /사진=싱가포르인시던츠(@singaporeincidents.sg) 인스타그램

이 영상은 빠르게 확산해 논란이 일었고, 자판기 업체는 해당 자판기 디스펜서에 있던 빨대 500여 개를 모두 새것으로 교체해야 했다. 또 추가 점검과 함께 기계 소독을 시작했으며, 개별 포장 빨대 등 위생 보호 기능을 갖춘 업그레이드된 자판기를 설치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막시밀리앙은 프랑스 명문 3대 비즈니스 스쿨 중 하나로 꼽히는 에섹 경영대학 싱가포르 캠퍼스에 다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학교 측은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내부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해당 영상을 올린 혐의를 받는 막시밀리앙은 5000싱가포르달러(한화 약 580만원)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으며, 그의 부모는 지난 24일 저녁 싱가포르로 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싱가포르법에 따르면 재물 손괴는 최대 2년의 징역형, 공공소란죄는 최대 3개월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막시밀리앙의 재판은 오는 5월 22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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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 기자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연예 분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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