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발 물러선 S&P? 샤마 CEO "美 AAA등급 유지 가능"

한발 물러선 S&P? 샤마 CEO "美 AAA등급 유지 가능"

뉴욕=강호병특파원
2011.07.28 07:22

[美디폴트위기 파장]

S&P가 한발 물러섰다. S&P 데븐 샤마 CEO는 27일(현지시간) "지금 의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재정적자 삭감규모로도 미국이 AAA 등급을 유지하는데 무리가 없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이날 샤마 사장은 미하원 금융서비스 위원회 청문회에 출석 증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뉴저지 공화당 하원의원인 스캇 가렛의원이 "10년래 4조달러 미만의 재정적자 삭감으론 미국이 등급을 지키는데 부족하다는 것이냐"는 질문에 "미국이 AAA등급을 유지하기 위해선 10년래 재정적자를 최소 4조달러 줄여야 한다고 S&P가 보고 있다는 언론보도는 부정확한(inacurate)한 것"이라고 답했다. 4조달러라는 수치가 과장됐다는 설명이다.

샤마 CEO는 미국이 AAA 등급 유지를 위해 재정적자를 얼마나 줄여야하는지에 대한 수치는 제시하지 않았다. 그러나 "지금 의회서 논의되고 있는 일부 방안은 S&P가 보기에 미국 재정적자를 의미있게 줄이는 노력이라 할만한 범위에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의회서 논의중인 일부 방안은 신뢰할 만하다"면서도 "최종안이 나온 후에나 미국 등급 하향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미국신용등급을 하향을 위한 부정적 관찰대상에 올리는 것을 언론에 발표하기 전 미재무부를 접촉해 미리 보여줬다고 밝혔다. 그는 "성명서에 부정확한 것이 없어야한다는 취지에서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배석한 무디스의 마이클 로완 이사는 "무디스가 미국 신용등급을 하향을 위한 부정적 관찰대상에 올려놨지만 여전히 워싱턴의 문제해결 노력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해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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