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유럽 위기극복 로드맵 마련 기대..미국채금리 연일 상승
유럽에서 위기탈출을 위한 로드맵이 나올 것이란 기대감이 이어지며 또한번 올랐다. 12일(현지시간) 나스닥지수는 2600을, S&P500지수는 1200을 상향돌파했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대비 102.55포인트(0.90%) 오른 1만1518.85로, 나스닥지수는 21.7포인트(0.84%) 상승한 2604.73으로, S&P500 지수는 11.71포인트(0.98%) 상승한 1207.25로 마감했다. S&P500이 1200위에서 마감하기는
이날 유럽 희망감에 상승출발한 뉴욕증시는 위기 해법을 촉구하는 발언들이 이어지며 상승탄력을 받았다. 오후들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양적완화를 포함, 다양한 경기부양수단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지며 추가로 모멘텀을 받았다. 슬로바키아의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증액안 비준이 임박했다는 소식도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다만 마감 한시간 전부터 차익매물이 쏟아지며 차익매물이 나오며 상승폭을 줄였다. 다우지수는 장중 1만1615로 208포인트 오르며 작년말 종가를 넘어섰으나 종가기준으로 지켜내지 못했다.
이날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1%가량 강세를 보이며 1.37달러를 회복했다.
전날에 이어 은행주가 상승의 선두에 섰다. 뱅크오브어메리카는 3.3%, 어메리칸익스프레스는 2.8%, JP모건 체이스는 2.8%, 트레블러스는 2.02%, 씨티그룹은 4.9%, 모건스탠리는 2.92%, 골드만삭스는 2.5% 상승마감했다.
이외 3M은 2.54%, 월트디즈니는 3.5% 오르며 다우지수 상승을 도왔다. 다우 20여 부문지수중 유틸러티를 제외화고 모두 올랐다. 은행주가 3.4%로 가장 많이 올랐고 그 다음으로 금융서비스업종이 2.03% 상승했다. 자동차업종도 2%이상 올랐다.
기술주중 애플과 구글이 어닝기대감으로 각각 0.4%, 0.9% 상승을 이었다.
한편 이날 개장 전 업계 예상을 웃돈 순익을 발표한 세계 최대 스낵-음료 업체 펩시코는 2.9%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전날 예상을 밑돈 실적을 발표한 알코아는 이날 2.4% 내렸다.
독자들의 PICK!
9월 FOMC서 QE3, 초과지준 이자율 인하 논의
지난달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참석자들이 미국경제의 성장전망이 '매우 불확실'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3단계 양적완화를 포함, 다양한 경기부양책을 검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9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 일부 정책위원들이 잠재적으로 강력한 정책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는 대규모 자산매입을 추가로 경기부양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을 때 사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둬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10명의 투표권 멤버중 2인이 "현재의 경제상황에 비춰 보다 강력한 정책행위가 필요하다고 주장하면서 앞으로 추가조치를 배제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연준 보유채권 만기를 늘리는 조치를 지지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양적완화는 일단 시행대상에서 제외됐다. 일부 위원들은 "연준의 자산을 다시 부풀리는 조치가 경제활동을 촉진하기 보다 인플레이션 위험을 키울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디플레이션 위험이 높아졌을 때나 사용을 고려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경제판단에서도 원자재값이 떨어지고 있음에 도 불구하고 금년초 기대했던 것 만큼 떨어지지 않고 있다 고 밝혔다.
9월20~21일 양일간 열린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이사회는 4000억달러 규모의 단기채권을 팔고 장기채권을 매입하는 소위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조치를 발표했다. 회의록은 "통화정책이 경제병을 완전히 치료할 수 없지만 경제성장과 물가안정에 보탬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서 추가적인 완화조치를 단행했다"고 설명하고 "이들 정책이 장기금리를 더욱 떨어뜨려 금융시장을 보다 안정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책위원들은 상업은행이 연준에 맡겨둔 초과지불준비금에 대해 0.25% 주고 있는 이자율을 내리는 방안도 논의됐다. 이에 대해서는 "단기자금시장에서 많은 혼선을 야기할 위험이 있다"는 지적이 주류를 이루면서 채택을 결정하지 않았다. 초과지불준비금 금리인하가 유용한 정책수단인지는 효과에 대해 더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는 데 컨센서스가 모아졌다.
슬로바키아 야당이 전날 부결된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대안을 승인하기로 합의하며 EFSF 증액을 위해 필요한 유로존 17개국의 비준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슬로바키아 제1야당 스메르 당의 로베르트 피초 대표는 이날 수도 브라티슬라바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의회의 2차 투표가 늦어도 14일에는 열릴 것"이라며 EFSF 확대와 관련해 여당과 합의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EFSF 증액안이 슬로바키아 의회에서 비준되기 위해서는 과반수인 76석의 찬성이 필요한데, 1차 투표에서 반대표를 던졌던 제1야당 스메르의 의석수가 69석에 달해 스메르의 표가 확보된다면 사실상 통과된 것이나 다름없다.
호세 마누엘 바호주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은행들이 유럽 부채 위기의 영향을 더 견고하게 견디기 위해 임시적인 자본 확충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AP 통신에 따르면 바호주 위원장은 "시스템적으로 중요한 은행들이 임시적으로 훨씬 높은 자기자본비율을 보유해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바호주는 은행들이 자본을 확충하기 전까지는 배당금이나 보너스를 지급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은행이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지 못할 경우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아야 할 것이며 그 다음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의 사용을 요청해야 할 것"이라며 자본 확충 방식에 대해 설명했다.
금값은 상승..미국채금리 연일 급등
달러가 약세를 보이며 금값도 상승했다. 12월물 금선물값은 전날대비 온스당 21.6달러(1.3%) 오른 1682.6달러로 정규거래를 마쳤다. 유로 약세의 영향으로 이날 오후 5시18분 현재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해 달러화의 평균적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6포인트(0.77%) 내린 77.03을 기록중이다. 장중엔 77 밑으로 내려갔다.
원유는 조정을 받았다. 11월 인도분 WTI 원유 선물값은 전날대비 배럴당 24센트(0.3%) 내린 85.5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주가상승에 미국채금리는 연일 급등세를 나타냈다. 10년물 미국채금리는 이날 0.07%포인트 추가로 오른 연 2.23%로 마감했다. 이는 올 8월27일 이후 최고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