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박소영 기자 =

머리에 총알이 박히고도 82년 동안 멀쩡히 살아있는 사람이 있다고 영국 데일리메일이 29일(현지시간) 전했다.
한 러시아 남성은 3살 때, 권총을 가지고 놀던 형이 잘못해서 그의 코 바로 아래에서 총을 쐈다. 총알은 척수를 통해 두개골까지 갔고, 뇌에 그대로 박혔다.
당시 그는 4시간동안 정신을 잃었지만,무사히 눈을 떴다. 그러나 그는 총알이 맞은 곳이 아프지도 않고,다른 병도 생기지 않았다.
82년이 지나 러시아 심장 센터에서 심장 수술을 받게 된 이 남성의 담당 의사는머리에 총알이 들어있다는 환자의 말을 듣고 CT검사를 실시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의 신체에는총상에 따른 이상이전혀 없었다. 단지총을 맞은 코 부근에 미세한흉터만남았을뿐이다.
이에대해리처드 오브라이언 미국 응급의학 전문의는"인간의 몸은 익숙해지는 능력을 가진 놀라운 것이다"라고 하며 "아이들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부상을 입었을 때 스스로 상처를 치유하는데 더 뛰어난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또 미국 콜로라도 펜로즈 병원의 데이비드 로스 응급의도"높은 속도의 총알은열을 많이 발생해 '멸균'을 시키기도 한다"며 "그래서 오랫동안 한 곳에 있더라도 감염될 가능성이 적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만약 큰 피해를 입지 않고, 외관상으로도 별 문제가 없다면, 계속해서 아픔이나 병을 일으킬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