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휴대전화 해킹 의혹, 레베카 브룩스 또 체포

英 휴대전화 해킹 의혹, 레베카 브룩스 또 체포

뉴스1 제공
2012.03.14 07:42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레베카 브룩스 전(前) 뉴스인터내셔널 최고경영자 (CEO)  News1
레베카 브룩스 전(前) 뉴스인터내셔널 최고경영자 (CEO) News1

언론재벌 루퍼트 머독이 소유했던 영국 언론사 뉴스인터내셔널의 레베카 브룩스 전 최고경영자(CEO)가 남편 찰리와 함께 휴대전화 해킹사건과 관련해 또 다시 체포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났다고 BBC방송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룩스 부부 이외에도 4명의 남성도 함께 체포됐다가 3명은 브룩스 부부와 함께 보석 석방됐으나 한 명은 구금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런던경찰청은 이날 새벽 런던과 근교의 옥스포드, 햄프셔, 하트퍼드셔 등에서 이들 6명을 "법 정의 실현을 방해한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다.

머독 소유 뉴스오브더월드의 해킹사건과 관련해 해킹범위를 은폐할 수 있다는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보인다.

뉴스인터내셔널은 "보안담당인 마크 하나도 체포된 6명 중 한 명"이라고 확인했다.

브룩스는 지난해 해킹사건으로 폐간된 일요신문인 뉴스오브더월드의 전 편집장으로 지난해 7월에도 체포된 바 있다.

브룩스는 미디어 재벌 루퍼트 머독의 '다섯 번째 딸'로 불릴 정도로 그의 최측근이었다.

머독의 뉴스코프에서 비서로 출발한 뒤 초고속 승진을 거듭해 CEO까지 오른 브룩스는 이번 해킹 파문에서도 머독을 방패삼아 CEO 자리를 보전하려고 했으나 여론에 밀려사임했다.

뉴스오브더월드와 또 다른 머독 소유 영국 타블로이드 더선의 기자, 편집자, 임원 등 전 현직 직원들에 대한 사법당국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머독의 차남인 제임스 머독도 뉴스인터내셔널 회장직에서 최근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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