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 비관론 경제학자인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가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국채 발행이 3개월에서 6개월 사이에 막힐 것이라고 전망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루비니 교수는 독일 한델스블라트와의 인터뷰에서 "지난번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합의안이 나왔지만 근본적 대책은 되지 못하기 때문에 시장에서의 안도감은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루비니 교수의 예상처럼 지난 6일 스페인의 10년물 국채수익률은 6.97%로 EU 정상회의 직전 수준까지 올랐다. 이탈리아의 10년물 국채수익률 역시 지난 3일 5.65%까지 떨어졌다 다시 6%를 넘어섰다.
정상들이 합의한 유로안정화기구(ESM)의 은행권 직접 지원 방안 등이 핀란드 등의 반대로 지연될 조짐을 보인 점이 국채 금리 상승을 이끌었다. 또 유럽중앙은행(ECB)가 지난 3일 유로존 은행들 대상의 대출 기준을 강화했다는 소식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