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BBC 남녀 앵커, '외도'로 함께 진행 못 해

英 BBC 남녀 앵커, '외도'로 함께 진행 못 해

이호기 기자
2012.11.28 09:12
▲과거에 함께 뉴스를 진행할 당시 팀 윌콕스(왼쪽)와 소피 롱(ⓒBBC사진)
▲과거에 함께 뉴스를 진행할 당시 팀 윌콕스(왼쪽)와 소피 롱(ⓒBBC사진)

영국 공영방송 BBC 뉴스 채널의 기혼 남녀 앵커가 눈이 맞아 함께 뉴스를 진행할 수 없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인디펜던트와 미러 등 현지 매체들은 BBC의 24시간 뉴스 채널에서 함께 방송을 진행한 경력이 있는 유명 앵커 팀 윌콕스(49)와 소피 롱(35)이 외도를 했다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BBC 측은 외도 문제로 윌콕스와 롱이 같은 뉴스 프로그램에서 진행하는 것을 금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BBC 대변인은 "그들이 최근에는 같은 시간대에 함께 진행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금지 조치'라는 것은 애초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두 앵커의 외도 사실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하지만 방송국 내부의 한 소식통은 이번 사건으로 인해 잠정적으로는 그들이 함께 화면에 나오기 힘들 것이라고 전했다.

염문의 주인공 윌콕스는 부인 사라와 결혼해 네 명의 자녀를 뒀지만, 최근 롱과의 관계를 털어 놓았다. 롱 또한 어린 시절부터 사귀었던 남자친구인 윌 그린과 2010년 결혼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외도를 했다. 그녀의 남편 그린은 외도 사실을 알고 많은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에서 다수의 여성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윌콕스는 2010년 칠레 광부 구조작업 생중계 등의 굵직굵직한 뉴스를 진행한 베테랑 앵커다. 그는 재작년 롱과 그린의 결혼식에 직접 참석하기도 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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